2024-10-21 21:56 (월)
[신태운의 치아건강] 치과보철물, 평생 써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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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운의 치아건강] 치과보철물, 평생 써도 되나요?
  • 신태운 원장
  • 승인 2024.10.2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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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일반적으로 보철재료의 교체주기는 보통 7~8년으로 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과거 보철치료를 받은 치아 부위에 시린 증상이나 찌릿한 통증, 출혈, 치아 변색, 구취 등이 느껴진다면 정밀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보철물 교체 시기가 지났거나 보철물이 변형되면 들뜬 치아 사이로 음식물 찌꺼기가 끼어 충치가 발생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보철치료는 치아가 손상되거나 빠졌을 때 남아 있는 치아를 보호하기 위한 술식으로 치아의 손상 정도에 따라 크게 인레이(때우기), 크라운(씌우기), 브릿지(걸어서 씌우기)를 시행하게 된다. 

보철재료는 치아의 손상정도나 부위, 범위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데, 인레이는 치아가 크게 손상되지 않았을 때 부분적으로 본을 떠 모형을 제작한 후 채워주면 된다. 반면 어금니와 같이 손상된 치아 표면의 면적이 넓고 힘을 많이 받는 부위라면 크라운을 사용해야 한다. 

어금니 부위에 강도가 약한 보철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깨질 확률이 높고,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아 뿌리에 염증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충치나 외상에 의해 치아를 상실했다면 양 옆의 치아에 다리를 걸어주는 브릿지 치료를 시행하면 된다. 브릿지는 치료 기간이 짧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나 양쪽 치아를 일부 삭제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그렇다면 보철치료의 정확한 수명은 얼마나 될까.

치아를 상실했을 때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저작력과 기능성을 원한다면 임플란트 치료가 적합하다. [사진=픽사베이]

대부분 보철치료는 특별한 이상 증세만 없으면 평생 써도 된다고 알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보철물의 수명은 대략 7~8년으로 보고 있다. 

실제 금이나 레진과 같은 보철물은 장기간 사용 시 저작습관이나 생활습관에 따라 마모 및 변형될 확률이 높다.

예컨대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 수면 중 이갈이를 하는 경우 보철물이 마모되거나 변형될 가능성이 크고, 칫솔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치간·칫솔을 사용하지 않아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 오래 방치된 경우 보철물과 치아 사이로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커진다. 

심하면 장착한 보철물 아래 잇몸 뼈가 녹아내려 치근(치아 뿌리)이 노출되거나 치아를 상실할 수 있으니 보철물을 씌운 지 5년이 지나면 치과 정기검진(연 1~2회)을 통해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일 치아를 상실한 상태에서 자연치아와 가장 흡사한 저작력과 지속력을 원한다면 임플란트 치료가 적합하다. 

특히 젊은층의 경우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치료를 받아야 오랫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으며, 모든 보철물은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음식물 섭취 후 칫솔질과 치간·치실 사용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또 연 1~2회 치과 정기검진과 스케일링을 통해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칫솔질만으로 제거되지 않는 치석 및 치태는 스케일링을 통해 제거해줘야 치아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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