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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최우수마 선발 '스테이어' 최종전, ‘글로벌히트’ 우승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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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최우수마 선발 '스테이어' 최종전, ‘글로벌히트’ 우승 이어갈까?
  • 변상찬 기자
  • 승인 2024.05.24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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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변상찬 기자)

올해 장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 '부산광역시장배(G2)' 대상경주가 오는 26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3경주로 열린다. 이번 경주는 3세 이상의 경주마들이 7억원의 상금을 걸고 1,800m 경주를 펼친다. 

'부산광역시장배'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개장한 2005년 신설돼 코로나19 감염병으로 경주가 열리지 못한 2021년을 제외하고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이번 경주는 장거리 명마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마지막 경주로 1관문 ‘헤럴드경제배(G3,2000m)’, 2관문 ‘YTN배(G3,2000m)’를 거쳐왔다. 시리즈의 1·2관문 모두 '글로벌히트'가 차지한 가운데 마지막 경주까지 승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관심이 뜨겁다. 총 14마리의 경주마들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경주에서 눈에 띄는 출전마들을 소개한다.

글로벌히트 YTN배 우승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글로벌히트 YTN배 우승 장면. 사진=한국마사회

글로벌히트(레이팅 110, 한국 수 4세 갈색,, 마주 김준현, 조교사 방동석)
지난해 3세 시절 코리안더비(G1,1800m)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20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최우수 3세마로 선정됐다. 올해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며 스테이어 1관문 헤럴드경제배와 2관문 YTN배에서도 승리를 거뒀으며 이번 경주 자타공인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직전 YTN배 경주는 14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자리 선점과정에서 다른 경주마의 주행을 방해하는 문제가 있었으며 불리한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투혼의반석(레이팅 109, 미국 수 6세 갈색, 마주 임병효, 조교사 라이스)
지난해 스테이어 시리즈 2·3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023년 3세 이상 장거리 최우수마로 선발됐다. 이후 출전한 하반기 경주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으나, 올해 스테이어 1관문 3위, 2관문 2위를 차지하며 아직 실력이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직전 YTN배 경주는 시종일관 경주를 선행으로 이끌었으나 경주 종반 ‘글로벌히트’의 추입에 밀리며 코 차로 아쉬움을 남겼다.

너트플레이(레이팅 102, 한국 수 4세 흑갈색, 마주 조현영, 조교사 최영주)
지난해 3세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1관문 KRA컵 마일(G2,1600m) 4위, 2관문 코리안더비 3위, 3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3위를 차지하며 출전한 경주마다 조금씩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9월 일간스포츠배(L,1800m) 대상경주에서 우승하며 대상경주 우승의 한을 풀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글로벌히트’를 포함한 강자들과 맞붙으며 성장해가고 있다. 스테이어 1관문에서 인상적인 추입력을 선보였으나 3/4마신 차로 2위를 기록했으며, 2관문에서는 경주 종반 아쉬운 탄력으로 4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주가 작년 KRA컵 마일에 이어 두 번째 부산 원정 출전이다.

스피드영(레이팅 95, 한국 수 4세 갈색, 마주 (주)디알엠씨티, 조교사 방동석)
2022년 2세 챔피언을 가리는 브리더스컵(G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주목을 받았던 작년 3세 트리플 크라운 1·2관문에서는 7위, 6위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어진 3관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2위, 대통령배 3위를 기록하며 다시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이번 스테이어 시리즈에서는 1관문 5위, 2관문 3위를 기록했다. 직전 YTN배 경주는 10번 게이트에 배정받아 추입 전개를 펼쳤으며, 경주 종반 독보적인 탄력을 보여줘 이번 경주 기대감을 갖게 한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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