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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내 반대파 공세에 불쾌감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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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내 반대파 공세에 불쾌감 드러내
  • 윤관 기자
  • 승인 2017.11.28 2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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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사당화 운운… 참으로 가관”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당내 반대파의 공세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홍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개명절차에 대한 루머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홍 대표는 “청주지검 초임검사때 청주지법원장을 하시던 윤영오 법원장님이 밀양 분이신데 내 고향이 밀양에 인접한 창녕이기 때문에 서로 친하게 지냈다”며 “어느 날 둘이서 같이 저녁을 먹다가 법원장님께서 판사도 아닌데 이름 중간자가 판자로 되어 있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하시면서 개명을 하라고 하시길래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에 있는 검찰청 소년선도위원인 역술가 류화수님으로부터 중간 이름을 판자와 뜻이 똑 같은 준자로 바꾸기로 하고 그날 비송사건 절차법에 따라 개명절차는 법원장님 소관이기 때문에 법원장님이 계장을 시켜 직접 소장을 작성 하고 그날 바로 서류재판으로 결정을 해주어 개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홍준표 대표는 “개명절차는 판사가 아닌 법원장 소관으로 그 당시 개명은 어려웠지만 윤영오 법원장님이 권유해수월하게 할 수가 있었다”며 “그래서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어느 분이 자기가 내 이름을 개명해 주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처사이기에 해명한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가 언급한 어느 분은 이주영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표는 몇 시간 후 자신에게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당내 반대세력을 겨냥해 “박근혜 사당화 7년 동안 아무런 말도 못하더니만 홍준표 5개월을 사당화 운운하는 사람들을 보니 참으로 가관”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홍 대표는 또 다시 페이스북을 통해 “당이 수렁에 빠질 때는 숨어 있다가 수렁에서 건져내니 이제사 나타나 원내대표를 출마하면서 당대표를 욕하면 의원들로부터 표를 얻을 수 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그는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하고 보수 팔아 선수만 채운 것은 아닌지 반성을 해야 할 사람들이 자기 역량으로 의원들로부터 표를 얻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대표를 공격하거나 당대표 팔아 원내대표 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이어 “탈랜트 경연대회도 아니고 좌파에 맞서 보수우파를 재건하는데 당대표를 도와 같이 투쟁 해야 할 원내대표”이라며 “그 비젼을 의원들에게 보여 주어야지 당대표를 견제하겠다고 내세우는 것은 틀려도 한참 틀렸다. 견제는 내가 아니고 문재인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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