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방송인 케일린 신)
'maybe' 와 'may be'. 언뜻보면 이 두 표현은 같아 보인다.
혹시 maybe를 잘못 표기해서 may be로 쓴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두 표현은 명백히 다르다.
외국인이 [메이비] 라고 했을 때 모든 경우 maybe가 아닐 수도 있다. 우선 maybe는 ‘아마’, ‘어쩌면’ 혹은 ‘혹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품사는 부사이다. 그래서 보통 동사 앞 뒤에 온다. 예를 들어 ‘저는 어쩌면 당신보다 키가 커요.’는 ‘I am maybe taller than you.’로 maybe를 써야. 한다.
하지만 may be, 이렇게 띄어 쓸 때는 may는 동사로 쓰인다. ‘~일지도 모른다’라는 뜻이다. ‘I may be taller than you.’라고 하면 ‘나는 너보다 클지도 몰라.’라는 의미다.
둘이 뉘앙스가 확실히 다르다. 그런데, 쓰여져 있는 글자를 보면 maybe인지 may be 인지 확실히 구별이 가지만 문제는 들었을 때 구별하는 거다.
우선 동사가 먼저 나온 후 [메이비]라는 발음이 들리면, 이건 부사의 maybe일거다.
그리고 [메이비]라는 발음 뒤에 형용사가 오면 그건 동사구 may be일 가능성이 크다. 강조할 때도 두 경우 좀 다르다.
Maybe의 경우 질문이 아닌 이상 앞의 may- 부분을 강조해주고, may be의 경우 be를 강조해주는 경우가 더 많다.
그리고 만약 단어 하나만으로 대답을 한 경우, maybe이다. 헷갈릴 수 있는 maybe 와 may be! 문장도 많이 만들어 보면 훨씬 더 쉽게 원어민이 말을 할 때 더 잘 알아 들을 수 있을 거다! 화이팅!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