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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두바이월드컵 원정길 오른 ‘행복왕자’, ‘킹오브더매치’ 13일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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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두바이월드컵 원정길 오른 ‘행복왕자’, ‘킹오브더매치’ 13일 출격
  • 변상찬
  • 승인 2023.01.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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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왕자. 사진=한국마사회 

(시사캐스트, SISACAST=변상찬) 한국마사회는 세계 최고 경마대회 두바이월드컵에 국내마 행복왕자와 킹오드매치가 선발된 가운데 오는 13일 출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두바이월드컵은 일본의 아리마기념 대회와 마찬가지로 세계적으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대회이며, 행복왕자와 킹오브더매치가 지난 2019년 두바이월드컵에 출전한 돌콩의 뒤를 이어 기적적인 승부를 펼칠 것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행복왕자와 킹오브더매치는 지난달 22일 두바이에 도착해 현지적응과 조교에 돌입했다. 썬더스노우 챌린지에 동반 출전하며, 해당 대회는 지난 2018년 2019년 2년 연속 두바이월드컵을 우승하고 아직까지 메이단 경마장 2000m 최고기록을 보유 중인 경주마 ‘썬더스노우’ 이름을 딴 경주이다. 두바이월드컵과 같은 경주거리인 2000m로 개최된다.

행복왕자와 킹오브더매치에 기승할 기수들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기수들이 두바이에서 경주를 이어갈 수 없기 때문에 두 경주마는 이번 경기에서 배정된 기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 

지난 10일 발표된 출마표에 따르면 킹오브더매치는 타이그 오셔기수가 가승하고, 행복왕자는 데인 오닐 기수가 기승한다. 타이그 기수는 통산 700승과 열 번의 최우수 기수로 선정된 바 있고, 아랍 에미리트 최고의 기수로 평가받고 있다. 

데인 기수는 영국이 주무대로 2015년 로얄 에스콧에서 열린 커먼웰스컵(G1) 대상경주를 포함해 역대 1700승 이상을 기록한 배테랑 기수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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