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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린의 싱글족을 위한 1분영어] 코로나, 언어도 바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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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린의 싱글족을 위한 1분영어] 코로나, 언어도 바꾸다
  • 케일린 신(Calyn Shin)
  • 승인 2022.01.27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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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방송인 케일린 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고통스러워 한지도 벌써 3년째다. 이번 시간에는 코로나로 인해 생겨난 신조어를 살펴보자. 

2019년과 2020년처럼 정말 힘들었던 한 해를 견디기 위해 마시는 술을 부르는 말이 새로 생겼다. ‘격리’라는 뜻의 quarantine과 술의 한 종류인 martini를 합성한 Quarantini가 바로 그 단어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서 술 한잔 하고 있어.”라고 할 때 “I’m having a Quarantini.”라고 하면 된다.

2020년이 돼도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자 많은 국가들이 봉쇄를 진행하기도 했다.

Quarantine뒤에 ‘시대’라는 뜻의 times를 합쳐 지금 우리가 거의 모두 격리를 하며 살고 있는 시대를 quarantimes라고 부른다. 

우리가 백신을 맞는 이유는 코로나에 대한 antibodies, 즉 항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코로나 항체가 생겨서 함께 만나고 놀 수 있는 친구를 antibodies와 비슷한 발음이 나는 anti-buddies라고 부른다. 영어에는 이런 말장난이 꽤 많다.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 없이 집 밖으로 한 발짝도 못나가는 현실이다. 물론 마스크가 우리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해 주지만 계속해서 얼굴에 마스크가 붙어 있어서 그런지 얼굴에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마스크 때문에 난 여드름은 mask와 ‘여드름’이라는 뜻의 acne를 합성한 maskne라고 부른다. 

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도 전 세계적으로 많이 늘었다. 우리말도 줄임말이 많듯 영어도 줄임말을 많이 사용한다. 재택근무인 working from home을 WFH라고 줄여 쓴다. 만약 어떤 사람이 메신저나 프로필에 WFH라고 쓰여 있으면 현재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우리 삶을 180도 바꾸는 이벤트가 생기면 그에 따른 새로운 표현이 만들어진다. 언어는 계속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알고 익히는 것도 언어 학습에 중요한 포인트라 생각한다. [시사캐스트]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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