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권지나 기자) 지난해 우리국민이 연루된 해외 사건사고 수가 1만건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지난 한 해 우리 국민이 연루된 해외 사건사고는 1만600여건이었으며, 피해가 5952건, 가해가 1552건, 기타 단순 사건사고가 3160건이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피해사건 5952건 중 주요 유형은 절도사건이 4378건, 사기사건이 244건, 강도사건이 234건, 폭행사건이 229건, 교통사고가 149건 등이었다.
피해건수는 2010년 3716건, 2011년 4458건, 2012년 4594건, 2013년 4967건, 지난해 5952건으로 증가세다.
특히 최근 발생한 해외여행 도난사건 유형으로는 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접근해 카메라를 들고 도망가는 수법, 관광지와 맛집을 소개해 주겠다고 하며 바가지를 씌우는 수법, 사복경찰을 가장해 여권 검사를 하는 척하면서 도망가는 수법 등이 있었다.
이 외에 길을 묻거나 돈을 구걸하는 행위를 하면서 절취하는 수법, 여행객에게 오물이나 커피 등을 흘려 당황하는 사이 소지품을 훔쳐가는 수법, 물품 보관 락커 사용 요령을 가르쳐 주면서 비밀번호를 몰래 보는 수법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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