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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추석 연휴, 전국에서 안타까운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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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추석 연휴, 전국에서 안타까운 사고 잇따라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4.09.17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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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추석 연휴 기간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아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5일간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 동안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지난 15일과 16일, 20대 남성이 운전한 차량이 역주행을 하다 일가족 5명이 참변을 당했고, 고향 집을 찾아 농사일을 돕던 20대 여성이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벌초를 가던 차량이 4m 절벽으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나 부자지간인 남성 두명이 찰과상을 입었고, 해수욕장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물놀이를 하던 중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20대 운전자 역주행 사고에 일가족 참변

추석을 하루 앞둔 16일 새벽 1시 30분쯤, 강원 영월군 영월2터널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각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20대 남성 A 씨와 30대 남성 B 씨가 모두 사망했다. B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동승했던 B 씨의 일가족 가족 5명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 씨의 역주행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하게 조사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20대 여성 농사일 돕다 농기계에 깔려 숨져

추석 연휴에 고향 집을 찾아 농사일을 돕던 20대 여성이 농기계에 깔려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 청송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19분쯤 청송군 안덕면의 한 과수원 인근에서 이동형 농약살포기가 약 1.7m 아래 사과밭으로 넘어지면서 20대 A 씨가 농기계 밑으로 깔렸다. 

인근에 사는 주민의 신고로 A 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당시 A 씨는 추석을 맞아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계신 고향 집을 찾아 농사일을 돕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져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벌초 가던 중 차량 4m 아래 절벽으로 굴러 떨어져

벌초를 가던 중 차량이 4m 아래 절벽으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픽사베이]

충남 부여에서는 벌초를 가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산길에서 굴러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6시 4분쯤 부여 옥산면의 한 산길을 달리던 차량이 4m 아래 절벽으로 굴러떨어졌다. 당시 사고로 부자지간인 60대·20대 남성이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벌초를 위해 좁은 산길을 오르던 중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물놀이 사고도 잇따라

추석 연휴 기간 물놀이 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사진=픽사베이]

지난 1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왕산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60대 남성이 바다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환자는 이송 중 결국 숨을 거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남성이 물놀이를 하던 중 튜브가 떠내려가자 이를 붙잡으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오후 8시 58분쯤 경기 가평군 백둔리의 한 계곡에서 추석 연휴를 맞아 지인들과 물놀이를 하던 2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겨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장에 도착 당시 10여 분간 수중을 수색해 A 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의식과 맥박, 호흡이 모두 없는 상태였다. 즉시 A 씨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소생하지 못했다.  

경찰은 A 씨가 술을 마시고 물놀이를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일행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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