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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사용비중 3분기 연속 20% 상회…소액화 경향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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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사용비중 3분기 연속 20% 상회…소액화 경향 ‘뚜렷’
  • 권지나 기자
  • 승인 2015.05.04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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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권지나 기자) 카드 사용의 소액화 경향이 크게 늘면서 전체 카드 결제금액에서 체크카드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기 연속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1~3월 중 승인된 전체 카드 사용금액 중 체크카드 승인 금액의 비중이 20.4%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지난해 3분기(20.0%) 사상 처음으로 20%를 넘은 이후 3분기 연속 20%대를 기록했으며, 매 분기마다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특히 1분기 중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 사용액은 145조3000억 원으로 1년 전 보다 6.1% 늘어났다. 이 가운데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115조2600억 원, 체크카드 승인금액은 29조6100억 원이었으며, 사용 건수로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가 각각 18억9600만건, 11억2500만건였다.

카드 소액화 경향 또한 더욱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1분기 카드결제 한 건당 평균 결제 금액은 4만7973원으로, 1년전(5만1560원)보다 7.0% 가량 낮아졌다.

또한 소액결제가 많은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보다 평균결제 금액이 더 크게 줄었으며, 신용카드 평균 결제 금액은 6만0795원인 반면, 체크카드의 평균 결제액은 2만6321원으로 신용카드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카드 사용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인터넷 상거래(47.1%)와 공과금 서비스(43.3%)였으며, 대중교통도 지난해 대비 1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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