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정주영 기자)
사당체육관이 붕괴되면서 건설근로자 등 11명이 매몰됐으나 모두 구조됐다. 붕괴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11일 오후 4시53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 신축공사장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부 11명이 추락하거나 매몰됐으나 사고 발생 2시간27분 만인 오후 7시20분께 전원 구조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사장 2층에서 천장 슬래브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는 타설 작업을 하던 중 '쾅'하는 굉음 함께 천장 일부가 순식간에 무너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실시공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사당종합체육관은 지난해 10월 품질검사 당시 서울시로부터 몇가지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당시 서울시는 서울특별시품질시험소로부터 품질검사를 받은 결과 사당체육관 신축 공사 현장에 대해 '품질시험계획서를 보완할 것', '콘크리트 균열관리계획서를 수립할 것' 등의 지적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사당종합체육관은 동작구청이 주관해 지난 2013년 6월 착공,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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