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변상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7일 서울특별시, 한국전력공사(한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용산국제업무지구 전력공급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4개 기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전력공급계획, 현재 용산변전소 부지의 보상, 향후 전력공급부지 제공, 부지 복합개발 방향 등과 관련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코레일·SH공사는 용산변전소 부지에 대한 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한전에 전력공급설비 예정부지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변전소 이설·신설에 적극 협조한다.
서울시는 도시개발 방향성을 제시하고 실시계획 인가 및 착공 등 관련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한다.
한전은 전력공급설비 예정부지에 변전소 이·신설을 통해 구역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도모하고 변전소의 지하화 및 업무시설 등 복합개발을 통해 토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하고자 노력한다.
복합개발 ‘제1호’ 필지가 포함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올해 상반기 사업시행자가 용산구에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각종 행정절차 후 올해 10월 실시계획 인가 완료를 예상하고 있다. 이후 기반시설 착공 및 필지 분양을 추진하며 신규 변전소 전력공급은 2031년부터 시행 예정이다.
신규 변전소 가동 전까지는 현재 운영 중인 용산변전소에서 전력공급을 맡는다.
김기태 코레일 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전력 공급을 넘어 우리 단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다양한 융복합 도시 기능 구현을 위한 복합개발부지 공급의 제1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