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19:48 (금)
대우건설, 올 3분기 매출 2조5478억‧영업익 623억 달성 
상태바
대우건설, 올 3분기 매출 2조5478억‧영업익 623억 달성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4.10.30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우건설 ci.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올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 매출 2조5478억원, 영업이익 623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 동기(2조9901억원) 대비 14.8% 감소한 2조 5478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6434억원 ▲토목사업부문 516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89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98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02억원) 대비 67.2% 감소한 62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및 일부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며, “기 수주 프로젝트의 착공 추진과 나이지리아 현장 등 수익성이 견고한 대형 현장 위주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3분기 신규 수주 누계액은 7조3722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수주목표인 11조5000억원의 64.1%를 달성했다. 3분기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3억원), 하남교산과 남양주 왕숙 패키지(3,772억원), 신반포16차(2469억원) 등을 수주했다. 3분기 말 기준 44조7777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8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원가 상승과 일시적 비용 반영 등의 요인에도 대우건설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체질개선과 내실다지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 대우건설은 개포주공 5단지, 신반포 16차 등 강남, 서초 지역에서 시공사로 선정되었고, 과천지식정보타운의 G-TOWN개발사업 신축공사,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 비주택분야의 수익성 높은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투르크메니스탄이라는 신시장을 개척하는데 성공했으며, 스타레이크신도시 이후 추가적인 해외 도시개발사업을 시작하는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1조원 규모의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 낙찰자로 선정되고, 베트남에서도 타이빈성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 투자자 승인을 받는 등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나이지리아, 이라크, 베트남 등 주요 해외 거점국가에서 양질의 수주와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여 올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시사캐스트]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