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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무역대금 카드 결제 플랫폼 ‘GTPP’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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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무역대금 카드 결제 플랫폼 ‘GTPP’ 개설
  • 장혜원 기자
  • 승인 2024.09.12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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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11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GTPP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정훈 하나카드 기업본부상무, 이무원 비자 아태지역 법인 솔루션 대표, 지종민 우정베이크웨어(주) 대표이사,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김한숙 ㈜에스알파트너스 대표이사, 이상윤 비자 코리아 법인영업 본부이사, 박준석 NHN KCP 대표.
11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개최된 GTPP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정훈 하나카드 기업본부상무, 이무원 비자 아태지역 법인 솔루션 대표, 지종민 우정베이크웨어(주) 대표이사, 패트릭 스토리 비자 코리아 사장, 이정훈 KOTRA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 김한숙 ㈜에스알파트너스 대표이사, 이상윤 비자 코리아 법인영업 본부이사, 박준석 NHN KCP 대표. 사진=코트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비자(VISA)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수출기업 100여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무역대금 카드 결제 플랫폼인 GTPP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트라와 비자가 공동으로 구축한 GTPP(Global Trade Payment Platform)는 수출국별로 현지 금리보다 낮은 요율을 적용하는 가상 법인카드 결제 시스템이다. 플랫폼을 통해 바이어가 카드로 수출대금을 결제하면 5영업일 이내에 우리 기업이 대금을 수취하는 방식이다.

대금 송금과 수취에 필요했던 행정 부담과 소요 기간이 대폭 감소할 걸로 전망되며, 발생하는 결제 수수료 역시 국내 수출업자와 해외 바이어가 분담해 결제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해외 바이어가 카드를 발급하는 단계에서 기본적인 신용검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무역사기 방지 효과도 크다.

GTPP는 오는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GTPP 서비스 출시 초기 단계에는 일본, 멕시코, 대만, 미국, 싱가포르 5개 국가 및 지역의 결제를 지원하며, 향후 3년 내에는 코트라 회원사 수출 금액 기준 상위 20개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서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이정훈 코트라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코트라는 우리 기업을 위한 수출지원 체계를 디지털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GTPP 서비스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수출대금을 카드 결제로 간단히 수취하는 방식이 확산한다면, 디지털 전환에 익숙한 고객들에게 환영받는 업무 효율화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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