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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화공 프로젝트 정산‧원가개선’ 효과… 올 2분기 영업익 2600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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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화공 프로젝트 정산‧원가개선’ 효과… 올 2분기 영업익 2600억 기록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4.07.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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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ci.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삼성E&A는 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2조6863억원, 영업이익 2626억원, 순이익 205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지난해 2분기 일회성 실적에 따른 역기저효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3.6%, 23.8%, 18.3% 감소했으나, 시장전망치(매출 2조5616억원, 영업이익 2011억원)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E&A는 올 상반기 매출 5조710억원, 영업이익 4719억원, 순이익 3694억원의 실적으로 연간목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하면서, 목표달성 전망을 밝게 했다.

삼성E&A의 호실적 결과는 다수의 종료단계 화공 프로젝트에서의 정산과 원가개선, 산업환경 부문의 안정적 수익구조 덕분이다. 2분기 수주는 사우디 파딜리 가스 등 대형 화공 플랜트 수주로 9조5000억원, 상반기 누적으로는 10조9000억원을 기록해 연간수주목표(12조6000억원)의 86.6%를 달성했다.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4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매출액 기준 2년3개월치에 해당하는 풍부한 일감을 미리 확보했다. 

삼성E&A 관계자는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며 "FEED to EPC, 수행 혁신 등을 적용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전략을 이어가고, 에너지 트랜지션(Energy Transition) 분야 사업 참여를 확대해 중장기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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