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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경 증시텔링] 미친 상승세 美다우지수 4만 포인트, 韓 증시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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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경 증시텔링] 미친 상승세 美다우지수 4만 포인트, 韓 증시전략은?
  • 엠투자연구소 김준경 대표
  • 승인 2024.05.21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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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엠투자연구소 김준경 대표) 지난 5월 17일(미국 현지시간 ) Dow Jones 산업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0,000포인트를 넘어섰다.

반면 KOSPI지수는 2,700포인트(5월 17일 기준 2,724)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시기에 3,200포인트를 잠깐 경험한 것을 제외한다면 20년 동안 2,000포인트 박스권에 갇혀 있는 셈이다. 2005년 미국 나스닥지수가 2,000포인트로 우리 코스피지수와 동일한 시작점을 보이다가 현재는 8배 상승한 16,000포인트(5월 17일 기준 16,685) 박스권을 유지하는 것과 비교해본다면, 한국의 주가지수는 안쓰러울 정도다.

나스닥이 지속 상승하는 동안 제자리 걸음이지만 마냥 현실을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무작정 서학개미만 되라고 권하는 것은 토종 국산 투자 전문가가 할 말은 아니다. 이에 시장을 이길 수 있는 보석을 찾아보길 권한다.

한국은행과 KDI는 오는 23일 수정 경제전망을 발표하면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2월의 2.1%에서 2.4%로 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삼양라면의 불닭뽁음면은 외국에서 없어서 못파는 효자상품이 됐고, 1년 전 103,100원이었던 주가는 446,500원(5월 17일 종가 기준)이 됐다.

한국 경제도 미국만큼은 아니더라도 우상향 대기 중이다. 서울 전세값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주택 가격을 밀어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KDI는 미국과 통화정책을 동조화할 필요가 없다며, 조기 금리 인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금리 인하 조치가 취해진다면,물가가 안정되면서, 부동산 경기와 내수 경기가 동반 상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K-푸드는 대표적 수출 효자 품목으로 CJ씨푸드,사조씨푸드의  비비고, 냉동김밥 등은 세계적인 음식이 됐고, K-게임, K-뷰티, K-팝 등 K-컬쳐를 기반으로 한류는 전 세계 문화, 음악, 음식료, 화장품 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면서, 관련 종목들의 수출 증대로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네오팜,토니모리 등의 중소형 화장품 주식들도 대형 화장품 주식들과 동반해 중국 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시장인 미국향, 일본향 수출로  연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K-방산과 K-우주산업도 한국의 대표적인 미래 먹거리다. 오는 27일 7대 우주강국 도약을 목표로 우주항공청이 출범한다.삼성전자 등 우주인터넷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한국항공우주, 인텔리안테크 등 저궤도 인공위성 기업들이 K-방산의 성과를 기반으로 우주산업에서도 세계 시장 점유율을 점령하고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쎄트렉아이 등 중소기업들도 대단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중동 전쟁 등으로 안보의식이 높아진 국가들에게 가성비 높은 첨단 무기를 바탕으로 수출 역량을 높인 K-방산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세계 5대 무기수출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K-조선은 최첨단, 초고가 LNG선,LNGC운반선 등 세계 조선 시장의 고부가 가치 창출 선박들에 대한 수주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면서, 그 성과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만에 주가 1만원을 회복했다.

조선사들은 이처럼 고마진 선박 수주를 통해 2014~2021년 불황을 완연하게 극복했다.앞으로도 설계, 건조, 인도 과정을 거치며 이익을 더 높일 예정이다.클락슨 신조선가 지수(신발주 선박의 가격 추이 지표)는 지난 4월 기준 183.92로 지난해 4월 167.32보다 높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특수선 MRO(유지보수)분야에서 적극적인 수주를 하고 있다. AI기술 발전의 최대수혜주인 K-반도체,K-전력은 이미 검증을 마치고, 2개월의 조정기를 지나, 6월부터 재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우리 주식 시장은 반도체와 자동차,전력 산업이 앞에서 끌고, 방산, 조선, 우주항공산업이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K-컬쳐를 바탕으로 한 음식료, 화장품, 엔터 주식들이 뒤에서 밀어서 K-기업의 상승세를 이끌고, 침체된 내수 경기를 되살릴 것으로 예상되니,투자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기대해 본다.

정리:시사캐스트 이민선 기자

[시사캐스트]

엠투자연구소(주) 김준경 대표이사소개: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졸업육군 학사장교 23기 대위 전역동부증권,KB증권 근무현)국방포털 투자자문위원현) 엠투자연구소(주) 대표이사
엠투자연구소(주) 김준경 대표이사소개: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졸업
육군 학사장교 23기 대위 전역
동부증권,KB증권 근무현)
국방포털 투자자문위원현) 엠투자연구소(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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