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CU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가맹점주들과 함께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도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고 14일 밝혔다.
BGF리테일 임직원과 CU 가맹점주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 100여 명은 지난 11일 2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으며 도시숲 조성 활동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와 충북, 경북 등 전국 각지의 CU 가맹점주들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단은 갈참나무, 백당나무, 개암나무 등을 노을공원에 식목하고 양질의 흙을 담아 뿌리가 발아한 묘목을 심을 수 있는 도토리 씨드 뱅크(seed bank)를 만들었다. 도시숲 조성 사업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한편, 여름철 도심 폭염을 완화해주는 효과로 범국가적 캠페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CU는 기후위기 대응 및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도시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BGF리테일 신입사원 입문 프로그램으로도 활용해 ESG 경영의 폭을 넓히고 있다.
CU는 지난 2012년부터 점포에서 카드 결제 시 종이 영수증을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만 출력해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이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절감된 비용은 국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자치구의 녹색 생태원 조성에 활용되고 있다.
CU는 이 밖에도 편의점의 친환경 소비 환경 구축을 위해 BGF그룹 ESG경영위원회의 추진 전략에 맞춰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CU는 2021년부터 모든 PB 생수를 무라벨 패키지로 변경해 한 해 평균 35톤의 필름을 절감했으며 HEYROO 스낵은 녹색인증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get 커피의 컵과 뚜껑 등 모든 요소를 종이 소재로 바꿔 플라스틱 저감에 일조하고 있다.
정부 정책보다 앞서 플라스틱 빨대를 퇴출시키고 종이 빨대를 사용해 연평균 54.2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한편, 올 초엔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인 PHA 코팅 기술을 적용한 컵라면을 출시하기도 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