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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SK온∙중국GEM과 전구체 생산 새만금 국가산단에 ‘합작 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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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SK온∙중국GEM과 전구체 생산 새만금 국가산단에 ‘합작 법인’ 설립  
  • 김태훈
  • 승인 2023.03.2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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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코프로 

(시사캐스트, SISACAST=김태훈) ㈜에코프로는 SK온과 중국 GEM 양사와 함께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전구체 생산을 위한 3자 합작법인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에코프로 박상욱 부사장, SK온 박성욱 부사장, 중국GEM 허개화(Xu kaihua) 회장 등 임직원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프로의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SK온, 중국GEM은 총 1조2100억원을 투자하여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전구체 제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연내 착공해 내년 말 1차로 연간 약 5만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SK온, 중국GEM과 합작해, 인도네시아에 니켈 원광으로부터 전구체 원료가 될 수 있는 니켈 MHP(니켈 수산화혼합물) 생산 공장 설립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약 3만 톤의 니켈 MHP를 양산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합작법인에서 생산한 니켈 MHP는 국내로 들여와 이번에 설립될 합작법인에 전달되어 전구체의 원료로 쓰인다. 국내 합작 법인에서 생산된 전구체는 북미에 에코프로비엠이 설립 예정인 양극재 법인에 공급된다.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에코프로는 안정적으로 니켈을 수급하고, 전구체 공급망이 다원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이번 새만금 국가산단의 전구체 공장 건설과 관련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SK온, 중국GEM 3사의 합작사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와 새만금개발청,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라마다 군산 호텔에서 새만금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1000명 이상의 지역 신규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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