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준희 기자) 외교부가 여권신청 절차 간소화를 위한 여권업무선진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내달 1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239개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전면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는 지난 2012년 시범 도입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 실시해 국내에서는 이번에 전국적으로 시행되며 재외공관에 대해서는 2016년까지 확대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여권을 신청하기 위해 신청서에 성명(한글 및 영문),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10가지 이상의 항목을 일일이 기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여권신청 전자서명제’가 시행되면 간이신청서상에 영문성명과 연락처 등 필수항목만을 기재하고, 신청인은 전자화면에서 본인의 정보를 확인하고 전자서명만 하면 여권신청 접수가 완료된다.
외교부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전국으로 확대 시행함에 따라 여권신청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특히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 계층의 신청서 작성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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