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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신임국무총리, 내정부터 통과까지…28일동안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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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신임국무총리, 내정부터 통과까지…28일동안 무슨일이?
  • 김준희 기자
  • 승인 2015.06.1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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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통과…총리 공백 52일만에 해소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준희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는 황 후보자가 지난 5월 21일 국무총리 후보자에 지명된 지 28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재적의원 298명 중 271명이 참석한 무기명 투표에서 찬성 148표, 반대 128표, 무효 5표로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총리 공백이 52일동안 계속되자 새누리당은 황교안 후보자가 하루빨리 총리로 임명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국무총리로서 갖춰야 할 능력과 자질, 도덕성 측면에서 '큰 흠결'이 없고, 경제활성화와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황 후보자가 전관예우, 병역 면제, 사면 변론 의혹 등을 제대로 해명하지 않아 총리로서 '부적격'하다고 판정을 내리고 반대해왔다.

다음은 황 후보자 지명부터 임명동의안 채택까지 일지.

◇5월

▲21일-박근혜 대통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장관 지명

▲24일-황 후보자,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첫 출근

▲26일-박근혜 대통령,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에 제출

▲28일-황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확정

◇6월

▲1일-인사청문 특위 여야 간사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 첫 회동...인사청문회 8~10일 실시 합의

▲2일-인사청문 특위 첫 전체회회..위원장·간사 선임의 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의 건, 자료제출요구의 건 의결

▲5일-인사청문 특위 전체회의...여야, 황 후보자의 변호사 시절 사건 수임 내역 119건 중 공개되지 않은 19건에 대한 '문서 검증 실시의 건' 의결

▲6일-여야 인사청문 특위 위원, 미공개 수임 내역 19건 비공개 열람 시도 무산...법조윤리협의회 거부

▲8일-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첫날...부실 자료·전관예우 '쟁점'

▲9일-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틀째...수임 자료 열람·전관예우 '쟁점'

           -野, 미공개 수임 내역 19건 열람

          -野 "황교안 변호사 시절 특별사면 사건 수임...로비 의혹"

▲10일-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마지막 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등 증인·참고인에게 병역면제·전관예우·사면 변론 등 집중 질의

▲11일-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합의 불발...與 "단독 채택할 것"

▲12일-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특별사면 자문 논란 관련 황 후보자 검찰 고발

           -새누리당 소속 인사청문 특위, 황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단독 채택

▲13일-황 후보자, 법무부 장관직 사의 표명

▲16일-여야, 황 후보자 총리 인준 관련 본회의 일정 합의 불발

▲17일-여야,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18일 본회의 처리 합의

▲18일-국회,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 본회의 상정 후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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