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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만찬, 승지원 경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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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 만찬, 승지원 경영 ´주목´
  • 정민호 기자
  • 승인 2014.10.28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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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일본의 주요 금융사 사장과 만찬

(시사캐스트, SISACAST= 정민호 기자)

삼성의 '승지원 경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날 서울 이태원동의' 승지원(承志園)'에 해외 손해보험사 사장들을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날 저녁 만찬에 참석한 인사들은 중국과 일본의 주요 금융사 사장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영빈관인 승지원은 이건희 회장이 1988년 선친인 이병철 선대 회장이 살던 집을 개조해 만든 곳이다.

국내·외 주요 인사를 만나거나 삼성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여는 장소로 주로 이용돼 왔다.

이 회장은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 28층에도 집무실이 있지만 승지원을 더 자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삼성의 핵심 전략이 이곳 승지원에서 구상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승지원 경영이 그룹 전략의 모태라는 분석이다.

지난 2008년 '삼성특검' 당시 검찰이 승지원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 모임 등 재계의 중요한 모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재계의 안방'이라고도 불린다.

승지원은 대지 약 991㎡(300평), 건평 약 330㎡(100평)에 본관과 부속 건물 등 2개동으로 나눠 운영된다.

궁궐 건축의 국내 최고 전문가인 신응수 대목장이 지은 것으로 유명한 한옥 형태의 본관은  이 회장의 집무실 겸 영빈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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