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에 대한 국내 기업 수출 경쟁력 크게 약화
(시사캐스트, SISACAST= 기자)
일본 기업에 대한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도 크게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엔화 가치가 원화보다 7배 이상 절하된 것이 원인인 것으로 7일 국제금융센터는 분석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이달 3일 현재까지 달러화에 대해 엔화 가치는 4.2%나 떨어진 반면 원화 가치 하락 폭은 0.6%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달러 강세 및 엔화 가치 하락은 최근 들어 더욱 두드러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 달러인덱스는 9월 1일(82.748)에서 지난 6일(86.694)까지 4.8% 올랐다.
반면 지난 9월 한 달동안 일본 엔화는 달러화에 비해 6.8% 절하됐다. 유로화가 3.7%, 파운드화는 2.1% 감소했다.
미국의 경기회복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반면 유로존 및 일본의 경우 추가로 통화 공급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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