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정민지 기자)

패션 브랜드인 자라(ZARA)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가 인쇄된 티셔츠를 판매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인들은 자라 미국 공식홈페이지에서 욱일기 티셔츠가 팔리는 것을 발견,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해당 티셔츠는 3~14세 남아용으로 욱일기 바탕에 캐릭터가 새겨져 있다.

앞서 자라는 지난 2007년 매장에서 나치를 상징하는 하켄크로이츠(卍) 문양의 가방을 판매하다 고객의 항의에 의해 그 제품을 회수한 바 있다.

당시 자라 측은 "해당 제품은 외부 생산업체의 제품"이라며 "제품을 구매할 당시에는 나치 문양이 없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