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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이익 221억6400만원… 전년비 대비 6405%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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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3분기 영업이익 221억6400만원… 전년비 대비 6405% 증폭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4.11.14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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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연길기준 올해 3분기 1391억4,9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공시를 통해 14일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1160억7800만원)을 230억원 이상(19.9%) 훌쩍 뛰어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해 3분기(967억7300만원)에 비해서는 43.8% 급성장한 수치다.  

사상 최대 매출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영업이익도 221억6400만원으로 처음으로 세 자릿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4100만원에 비해서는 6405.8% 폭증했다. 

이번 흑자 달성으로 올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견고하게 이어가면서 누적 기준으로는 368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억 원의 적자를 보일 때와는 완전히 다른 우상향 흑자 추세를 확실하게 실현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도 15.9%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5.1%에 그쳤던 전분기는 물론 0.4%에 불과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폭발적인 개선 양상을 나타냈다. 

기업의 가장 중요한 수익성 지표 중 하나인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역시 3분기에 사상 최대인 436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에비타가 이자 비용을 뛰어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1억3100만원이던 에비타는 지난 1분기 290억원, 2분기 272억2400만원으로 200억 원대에서 줄곧 머물다 이번에 단숨에 400억 원대 고지에 올라서면서 지속 가능한 현금창출 능력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롯데관광개발은 “11월 30일 만기인 담보대출의 리파이낸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리파이낸싱이 마무리되면 이자율 인하에 따라 4분기부터 금융비용의 대폭적인 감소 효과가 이어지면서 당기순이익도 조만간 흑자로 돌아서는 등 수익성 구조에 획기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관광개발의 역대 최대 실적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최대 캐시카우인 카지노와 호텔은 물론 전통 사업 분야인 여행업 등 3대 부문의 비약적인 동반 성장이 밑거름이 됐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의 경우 지난 3분기 분기별 사상 최대 규모인 842억2500만원의 순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523억2300만 원)에 비해 61% 수직 상승했다.  

3분기 카지노 입장객 수 또한 10만7533명으로 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분기 입장객 1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드롭금액도 지난 2분기보다 654억원 이상 늘어난 4756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호텔 부문도 지난 2분기보다 12.5% 늘어난 259억8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3분기 외국인 투숙 비율이 6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분기에는 처음으로 70%대(70.1%)를 넘어설 만큼 제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랜드마크 호텔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사업 분야인 여행업 매출도 수직 상승했다.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고품격 여행상품 개발 등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지난해 3분기 대비 90.4% 급증한 올 3분기 267억6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또 다른 실적 이정표를 세웠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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