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한화리조트는 지난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 민관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경기콘텐츠진흥원 메타버스 서비스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부 주도 사업이다. 대기업은 스타트업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스타트업은 기술 홍보와 고객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화리조트는 AR(증강현실) 전시가 주력인 ‘듀코젠’과 친환경 AR 전시를 마련했다. 거제 벨버디어 전시공간 ‘아틀리에 한(閑)’에선 종이 배를 타고 떠나는 환경 여행 콘셉트의 전시가 열린다. QR 코드를 스캔하면 수달과 반달가슴곰 등 멸종 위기 동물들이 화면에 나타나며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 기간은 11월 10일까지다.
한화리조트 해운대는 AI(인공지능) 음악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업체 ‘어플레이즈’의 기술을 테마 객실인 뮤직룸에 적용했다. 어플레이즈는 공간과 개인의 취향을 인식해 적절한 음악을 추천하는 플랫폼이다. 객실 내 태블릿을 통해 선호하는 음악 장르, 연도, 국가 등을 설정하면 취향에 맞는 노래도 감상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은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진다.
20~30대 직장인 57만 명이 이용하는 액티비티 플랫폼 ‘엑스크루’와 협업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엑스크루는 등산, 러닝 등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 플랫폼이다. 한화리조트 주변 관광지를 포함하는 ▲평창 오대산 단풍 트레킹 ▲포천 억새 트레킹 ▲부산 힐링 트립 등 총 8개로 프로그램을 기획해 게시했다. 각 1박 2일 일정으로 숙박과 교통, 활동 비용이 포함돼 있다. 다음달 18일까지 운영한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