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지금처럼 임플란트가 보편화하기 이전에는 무치악(치아가 하나도 없는 경우)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틀니를 장착하는 것이었다.
나이가 들면 잘못된 치아관리 또는 노화로 인해 치아 대부분을 상실하게 되는데, 이때 틀니가 치아의 대체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틀니의 경우 임플란트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은 있으나 보철 장치가 잇몸뼈를 지속해서 흡수해 통증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나면 헐거워져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틀니는 매번 세척하고 탈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저작능력도 일반 치아의 30%에 못 미쳐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일반 틀니의 단점을 보완한 임플란트 틀니의 등장으로 고령층 환자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플란트 틀니, 기능성과 심미성 동시 충족
자연치아와 흡사한 심미성과 저작력을 기대할 수 있는 임플란트 틀니는 일반 틀니처럼 잇몸에 끼우는 형식이 아닌 잇몸 속에 뿌리를 심어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흔들리거나 탈락할 확률이 거의 없다.
무엇보다 자연치아의 70%에 가까운 저작능력을 기대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며, 일반 틀니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잇몸뼈의 흡수를 줄이고, 잇몸이 아닌 인공 치아에 의해 유지되므로 오랫동안 튼튼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성공적인 시술을 위해선 의료진의 실력과 정밀진단을 통해 잇몸뼈와 주변 치아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개개인의 구강 상태에 맞는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임상 경험이 부족하거나 사후관리가 잘못되면 감염, 감각이상, 상악동 문제, 턱관절 통증, 임플란트 소실, 임플란트 주위염, 연조직의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틀니 치료의 성공 여부는 맞물림 상태가 얼마만큼 잘 맞느냐에 따라 좌우되므로 치아 손실이 많은 편이라면 윗니에 6개, 아래 4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틀니와 연결하면 보다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임플란트 틀니 역시 처음에는 이물감 때문에 많은 불편함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부드러운 잇몸 위에 딱딱한 의치를 끼워 맞추는 것인 만큼 일정 기간의 적응기가 필요하다. 이와 같은 증상은 틀니 치료 후 약 4주가량 지속될 수 있으며, 이후에는 점차 이물감이 감소하다 약 6주 후부터는 저작활동이 점차 자연스러워진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