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변상찬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우아한청년들와 지난 26일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도로 안전 위험 요인 제보를 통해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앞장선 ‘라이더 도로 안전 시민점검단’ 우수활동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TS와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 시민점검단 중 우수활동자 20명을 선발해 이사장 표창과 함께 총 50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가장 많은 위험요인을 제보한 최우수 활동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라이더로, 총 227건 제보 기록을 달성했다.
앞서 TS와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3월 ‘안전한 배달문화 조성과 도로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라이더 시민점검단 운영을 위해 협력해 왔다.
배달의민족 라이더 359명으로 구성된 ‘라이더 도로 안전 시민점검단’은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국토교통부의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 앱을 통해 도로 안전 위험요인을 제보하여 도로 환경을 개선하는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라이더 시민점검단은 약 5개월 동안 총 2,691건의 도로 위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라이더 시민점검단은 도로에 생긴 포트홀(도로 파임)과 표지판 훼손, 중앙분리대 파손 등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안전 위험요인을 제보했고 도로관리청에서 이를 즉시 확인·조치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라이더 시민점검단의 도로안전 위험요인 제보 건수는 ‘포트홀’ 분야가 가장 많았고 중앙분리대와 표지판 파손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라이더 시민점검단이 제한속도 30km/h 도로에 10km/h 속도 제한 표지판이 설치된 것을 제보해 실제 표지판 교체로 이어진 사례도 있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라이더 시민점검단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라이더 시민점검단의 도로 안전 위험 요인 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이륜차 운전자를 비롯한 모든 국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