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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樂] 이번 주말, 오감만족 가을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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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休&樂] 이번 주말, 오감만족 가을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볼까?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4.09.09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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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9월을 맞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가 진행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 = 2024국가유산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홈페이지]

전국을 뜨겁게 달군 폭염이 사그라지면서 전국 곳곳이 눈과 귀, 입맛을 사로 잡는 풍성한 가을 축제로 물들고 있다. 특히 올 가을에는 즐길거리, 먹을거리, 놀거리가 가득한 다양한 축제들이 준비되어 있어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가을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익산 ‘미륵사 천년의 빛, 1400년의 비밀을 탐험하다’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미지=익산시]

지난 6일 개막한 전북자치도 '2024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가 다음달 6일까지 한달간 미륵사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익산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하는 야간 전시로 올해 4회째를 맞이한다. 

올해는 '미륵사 천년의 빛, 1400년의 비밀을 탐험하다'라는 주제로 미륵사지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제공된다.

관람객들의 재미와 볼거리를 위해 미륵사지 일대와 익산박물관 등 20만㎡에 달하는 거대한 전시장에 ▲이심전심 ▲삼라만상 ▲삼륜청정 ▲오매일여 ▲연계존 등 5개 구역이 마련됐다.

지난해보다 활용 공간을 대폭 확대하고, 새로운 차원의 다양한 예술이 공간을 채워 관람객들은 백제부터 고려와 조선까지 이어져 온 미륵사지에 숨겨진 비밀을 화려한 미디어아트와 함께 탐험하게 된다.

실제 '시그니처 레이저아트쇼'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20여 신규 콘텐츠가 기획됐다. 미륵사지를 가로질러 미륵산 숲까지 공간이 확장되면서,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로 가득 찬 미륵사지를 만나볼 수 있다.

미륵사지 석탑의 중간지점인 '목탑지'에는 새로운 융복합 미디어파사드 무대가 설치된다. 이 무대를 활용한 공연과 전시가 기존 드론라이트쇼를 대체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륵사지를 단절하던 대형 스크린을 과감히 제거해 미륵사지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예술적 경험을 통해 백제 문화의 깊이를 느끼고 새로운 차원의 감동을 느끼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인 시그니처 레이저아트쇼는 하루 4차례 당간지주에서부터 석탑에 이르는 구간에서 펼쳐진다. 목탑지 미디어파사드와 연계한 연출은 웅장한 규모와 시각 효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미륵사지 석탑 뒤 강당지를 활용한 융복합 소리 콘텐츠와 미륵산 숲을 배경으로 하는 화려한 레이저아트는 이번 행사의 관람 포인트 중 하나다. 눈과 귀를 자극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예술 애호가까지 모든 이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입구에 설치된 LED 미디어벽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재현된 백제 악공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으며, 양쪽 연못에 설치된 미디어 폭포와 반딧불 정원 등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환상적인 빛의 세계는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는다.

국립익산박물관도 야간 개장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는 물론, 유명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상상 사파리 야간경관, 먹거리 장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국립익산박물관도 야간 개장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박물관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는 물론, 유명 작가들과의 협업으로 이뤄진 상상 사파리 야간경관, 먹거리 장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축제 내용은 공식 누리집과 익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포천시,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장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 [이미지=포천시]

경기 포천시가 지난 7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2024 한탄강 가든 페스타’ 개장식을 열고 화려한 첫선을 보였다. 

20만 평 규모로 조성된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리는 ‘2024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오는 10월 13일까지 6주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포천시는 관람객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화려한 가을꽃과 정원 전시는 물론 △가든 원예 클래스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든 투어 △공방 원데이 클래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펫티켓 클래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개장식에서는 포천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명훈의 사회와 함께 포천 소년소녀합창단, 소프라노 이진희, 포천 출신의 가수 이병찬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2024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4000원고 포천시민은 무료다. 입장료의 50%는 포천시 관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포천시는 이번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일일 최대 약 1만 명, 전체 행사 기간 중 총 30만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의 정원인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을 배경으로 개최되는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에 방문해 특별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을철 서해안 대표 별미 ‘홍성남당항 대하축제’ 

'제29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이미지=홍성군]

서해안 최고의 별미를 자랑하는 '남당항 대하'가 제철을 맞아 전국 미식가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천수만 맛포구 남당항 최고의 수산물이자 가을철 대표 먹거리인 '대하'를 맛볼 수 있는 제29회 홍성남당항 대하축제가 오는 10월 31일까지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남당항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대하'의 성지 남당항에서 대하를 비롯해 꽃게, 새조개, 쭈꾸미 등 다양한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맨손으로 직접 대하를 잡아보는 짜릿한 대하잡기 체험부터 흥겨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관광객 노래자랑까지 준비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켜주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홍성군은 바가지요금 근절과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대하 판매 가격을 통일해 운영하고 있으며, 1kg 포장 판매는 3만5천원, 식당 가격은 5만원으로 책정했다.

김용태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대하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소중한 이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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