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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ESG 경영에도 진심… ‘상생협력 통한 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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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ESG 경영에도 진심… ‘상생협력 통한 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4.08.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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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도건설
사진=반도건설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반도건설은 지난해 협력사 ‘리빗’과의 협업을 통해 본사는 물론 현장과 협력사가 모두 참여하는 탄소 배출 모니터링 솔루션 ‘탄솔루션’을 구축하는 동시에 친환경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실천적 ESG 경영의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반도건설이 도입한 탄솔루션은 본사 및 현장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정기적으로 취합하여 과도한 발생을 억제하고 이전 DATA 분석을 통해 탄소배출량 절감을 위한 대책 마련할 목적으로 구축됐다. 

솔루션 도입 후 각 현장에 탄소 배출 관리 담당자를 지정하고 본사와 현장 간 DATA 관리 담당자를 지정해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등 적극적으로 친환경 현장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탄소 배출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취합된 데이터 기반으로 과도한 에너지 사용과 폐기물 배출을 미연에 방지하며 특이사항 발생 시에는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 이내의 건설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국부동산원에서 매년 진행되는 ‘건설사 탄소배출 목표관리제’ 심사를 위한 자료 제출에도 활용된다.

건설 현장에서의 친환경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반도건설은 전 현장에 걸쳐 환경 정화 활동 및 분리수거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이를 연말 평가 진행하여 우수 현장은 별도로 포상해 친환경 활동 독려를 지속하고 있다. 협력사와 함께 폐소화기를 재활용하여 친환경 소화기를 제작하는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소화기의 제조일 기준 10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하는데 행정기관에 방문하여 스티커를 구매해 부착해서 처리한다. 하지만 이런 과정이 번거로워 적법한 방식으로 처리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기능을 상실하고도 그대로 비치하여 화재 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폐소화기를 수거해 친환경 소화기로 만들고 다시 현장에 비치하여 현장 화재 대응 능력도 함양할 계획이다. 

건설업은 대표적인 탄소배출 분야로 지적되고 있지만 현재는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건설사 탄소배출 목표관리제’에 귀속된 건설사만 모니터링 및 규제 대상으로 지정되고 있다. 당장은 시공능력평가 30위 이내 건설사에 대해서만 지정업체를 검토했지만 향후에는 50위, 100위 등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공시 의무가 없는 중견기업임에도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는 반도건설이 모범사례로 떠오르고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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