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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문화재단, 국내 최대 규모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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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문화재단, 국내 최대 규모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 개최
  • 황최현주 기자
  • 승인 2024.08.2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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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가 티에양의 메밀꽃이 피다. 사진=이랜드문화재단
중국 화가 티에양의 메밀꽃이 피다. 사진=이랜드문화재단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이랜드문화재단은 경기 파주 헤이리예술마을에 위치한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 오는 31일부터 10월 26일까지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와 연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랜드갤러리 헤이리’에서는 ‘The Great Neighbors: 중국 거장 3인 전’, ‘Dear Neighbors: 중국 화가 12인전’, ‘HABITAT project: 이랜드갤러리 2평 프로젝트’를 시리즈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The Great Neighbors: 중국 거장 3인 전’은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A관’에서 선보인다. 이랜드그룹이 중국에 진출한 1990년대부터 인연을 맺은 치우더수(仇德树), 량취엔(梁铨), 장바오린(姜宝林) 등 현대 수묵 거장 3인 관련 컬렉션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전통적인 수묵화 형식을 탈피해 현대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통해 자신만의 형식을 구축한 거장들의 대표작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B관’에서 공개되는 ‘Dear Neighbors: 중국 화가 12인전’은 중국 현대 및 동시대 회화의 다양한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1930년대생 중국 원로 서양화가 티에양(铁扬)의 1960년대 초기 작품부터 1990년대생 영 아티스트들의 최신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HABITAT project: 이랜드갤러리 2평 프로젝트’는 한국에 거주하는 중국 영 아티스트 10인에게 두 달간 임시 창작 공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개인 작업공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유학생들에게 유휴 공간인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영화 창작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성장과 발전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랜드문화재단 관계자는 “1990년대부터 이어온 이랜드 그룹의 중국 문화예술 후원 활동을 회고하며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하며, “고정관념과 편견을 전복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기 위해 고민한 중국 미술 작가의 작품을 국내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 전시는 중국 중앙 미술학원(CAFA)과 칭화대학교에서 중국 현대미술 이론을 전공한 조혜정 성신여자대학교 초빙교수가 총괄 기획을 맡았다.

이랜드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에 이어 다음달 13일부터는 ‘답십리 아트랩’에서 2부 전시 ‘Love Your neighbor: 중국 영아티스트 65인전’을 오픈한다. 답십리 아트랩은 젊은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와 작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랜드갤러리에서 마련한 공간이다.

다음달부터 ▲뉴코아 강남점 ▲NC 야탑점에서는 작가 류화신(刘华新)의 작품을 선보이고 ▲NC 강서점에서는 션위지에(申玉洁)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는 작가 멍샹치(孟祥琦)의 작품을 공개하며 ‘중국현대미술’ 시리즈 전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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