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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청화소다 공장 증설...1500억원 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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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청화소다 공장 증설...1500억원 규모 투자
  • 장혜원 기자
  • 승인 2024.08.13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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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장혜원 기자)

태광산업 석유화학 3공장 전경. 사진=태광산업
태광산업 석유화학 3공장 전경. 사진=태광산업

태광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이 1,500억원을 투자해 금·은의 선광이나 전기도금, 의약 제조 원료로 사용되는 청화소다 공장 증설에 나선다.

태광산업은 13일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울산 석유화학 청화소다 공장 증설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1,500억원이다. 2027년 1월까지 연간 생산 6만6천톤을 늘려 증설 이후에는 연간 13만2천톤으로 지금보다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태광산업은 지난 1997년 아크릴로니트릴(AN) 사업 착수와 함께 이에 따른 부산물로 청화소다 생산을 시작했다. 사업 초기 2만1천톤 수준이던 생산 능력은 여러 차례 증설을 거쳐 2009년 이후 현재 연산 6만6천톤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특히 아크릴로니트릴(AN) 생산 공장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활용하는 기존 방식에서 직접 원료 생산 기술을 도입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본격 증산이 이뤄지면 청화소다 생산 능력이 글로벌 톱 3로 도약함에 따라 아프리카, 아시아 권역 판매 확대를 통한 시장 지배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이번 증설을 통해 정밀화학 사업의 매출 규모가 기존 10% 미만에서 20%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경제적 부가가치 및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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