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하늘목장이 단일 규모 국내 최대 수준의 동물 관람·먹이주기 체험장 조성을 마치고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2일 하늘목장에 따르면, 신규 체험장은 총 3,305㎡(약 1천평) 규모로 실내 공간만 약 330㎡(약 100평)이다. 동물 체험장답게 목조 건물에 동물 관람장 및 먹이주기 체험장, 회복실 등을 갖췄다.
동물 체험장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끼, 기니피그와 같은 소형 동물과 양, 염소 등 가축 동물들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데려온 흑비양까지 평소 접하기 힘든 동물도 직접 만나 교감하며 가축의 생태와 특성을 알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전망이다.
심재학 하늘목장 체험관광팀 매니저는 “오랜 숙원이었던 최신시설의 실내 동물 관람 체험시설 도입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날씨와 상관없이 손님들에게 제대로 된 동물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4년에 조성돼 올해로 50년을 맞은 하늘목장은 2014년 9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전까지 40년 동안 외부 출입이 적어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해발고도 800m 이상에 위치해 여름 휴양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하늘목장은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자연 순응형 체험목장으로 목장의 명물인 트랙터 마차를 타고 45분 동안 목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정상에서 여의도 크기의 4배에 달하는 약 992만㎡(약 300만평)의 드넓은 초지를 바라볼 수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