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신태운 믿을신치과 원장)
희고 가지런한 치아는 반듯하고 젊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또 말을 하거나 웃을 때 ‘스마일라인’을 예쁘게 만들어줘 자신감을 높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치아미백시술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외에선 치아미백시술이 실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안티에이징(anti-aging)’ 효과가 있어 미용성형 시술만큼이나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과 심미치료 중 하나인 ‘치아미백시술’은 치아변색이 심하거나 선천적으로 치아 색이 누런 경우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시술로, 특수 약제를 치아 표면에 바른 뒤 안전성 승인을 받은 레이저로 쪼여주는 방식이다.
긴 치료기간이 부담스럽다면
만일 긴 치료 기간이 부담스럽거나 단기간 내에 빠른 미백 효과를 얻고 싶다면 ‘브라이트 스마일(Brite Smile)’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브라이트 스마일은 이미 전 세계 백만명 이상의 임상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받은 치아미백 시술로, 국내 식약처(KFDA) 심사를 통해 전문가용 치아미백제로 허가받았다.
이 시술은 특허받은 ‘블루 라이트(Blue-Light)’ 기술로 단 한 시간 만에 밝고 자연스러운 치아미백 시술이 가능하며, 빛과 젤을 사용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가 없어 안전하게 시술받을 수 있다. 미백효과는 약 2∼3년 정도이며, 6개월∼1년에 한 번 보충 미백을 하면 보다 오래 지속된다.
시술에 앞서 과거 치아에 심한 충격이 가해진 경험이 있다면 치아 내부의 신경이 죽어 있을 확률이 있으니 정밀진단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며, 치과 스케일링을 통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치석 및 치태를 제거한 후 치아 미백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 미백 치료는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시술 후 치아 착색을 유발하는 유색 음식(와인, 카레 등)이나 흡연,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커피, 홍차 등) 섭취를 자제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섭취했다면 즉시 물로 헹궈내거나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간혹 시술비용 부담 때문에 미백치약이나 셀프 치아미백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들 제품에는 산화제인 과산화수소 성분이 소량 함유돼 있어 예방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누런 이를 희게 만드는 치료 효과는 기대하기 어렵다.
또 개개인의 잇몸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했다가는 시린이, 염증, 점막 손상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사용 전 반드시 치과 전문의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평소 커피를 자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컵으로 마시는 것보다 빨대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당분이 함유된 음료는 충치나 치아변색을 유발할 수 있으니 섭취 후 30분 이내로 양치질을 해 입안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야 한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