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새로운 삶의 자극제가 필요하다면 공모전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 7월을 맞아 시흥시와 여수시, 광주교육청이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에는 상금은 물론 크리에이티브가 되는 기회가 열려 있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매일 본캐와 부캐 사이에서 고민하는 당신,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재능, 참신한 아이디어를 끌어모을 준비가 됐다면 공모전에 도전해보자. [편집자주]

시흥시 '시화호 30주년' 기념 전국 사진 공모전

경기 시흥시가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2024 시화호 전국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흥시가 주최하고 시화호 지속 가능 파트너십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기적을 넘어 기회로'란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시는 “시화호 30주년을 맞아 '생명의 보고'로 재탄생한 시화호의 생태환경과 생활상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이를 전국에 알림으로써 시화호 생태환경 복원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은 그간 변화한 시화호의 다양한 모습을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에 담아 참여하면 된다. 출품 규격은 긴 변이 3000픽셀 이상의 고해상도 이미지 파일이며, 총 3장의 사진을 시화호 지속 가능 파트너십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로, 공모 분야는 △시화호의 생태 자연 △시화호와 사람들 △시화호의 생활상 등 3개이며, 일반부와 학생부로 각각 나눠 진행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일반부·학생부 각 10점을 골라 대상(일반부 1명·상금 100만원, 학생부 1명·상금 70만원), 최우수상(일반부 1명·상금 70만원, 학생부 1명·상금 40만원), 우수상(일반부 3명·상금 각 40만원, 학생부 3명·상금 각 20만원), 장려상(일반부 5명·상금 각 20만원, 학생부 5명·상금 각 1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 작품은 10월 중 거북섬에서 열리는 '시화호의 날 기념행사' 전시 및 홍보물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또는 시화호 지속 가능 파트너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여수시, ‘60초로 즐기는 여수, 숏폼 공모전’ 개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60초로 즐기는 여수,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숏폼’이란 1분 이내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지루할 틈 없이 직관적인 내용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쇼츠나 틱톡, 릴스, 네이버 클립 등이 대표적 브랜드이다.

이번 숏폼 공모전은 다가오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총상금은 700만 원으로 심사기준에 따라 총 9편을 선정, 최우수 작품 1편에 상금 200만 원, 우수 2편 100만 원 등 차등 지급된다. 단, 작품 출품은 1인 최대 2편까지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시청 누리집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이달 22일부터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광주교육청, 양성평등 숏폼·웹툰 공모전

광주교육청은 오는 8월 19일까지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양성평등 콘텐츠(숏폼＆웹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구성원 내 양성평등 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일상·사회·미디어·문화·환경 등의 성차별 요소, 성별 고정관념을 깨는 양성평등 실천, 디지털 성범죄 근절 등의 내용을 담은 숏폼과 웹툰을 제작하면 된다.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과 교원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시교육청 누리집 공고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작품 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교육청은 접수된 작품 중 금상 각 1팀, 은상 각 2팀, 동상 각 2팀 등 총 10팀을 선정해 교육감 표창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작은 9월 중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하며, 선정된 작품은 시교육청 전시와 홍보 등 양성평등 교육자료로 활용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이 양성평등에 대한 의식을 확산시키고 일상 속에 양성평등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이아름 기자 allang20@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