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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의 건강라이프] 백내장, 적절한 시기 치료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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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의 건강라이프] 백내장, 적절한 시기 치료 ‘만족스러운 결과’로 이어진다
  • SNU안과 김주현 원장
  • 승인 2024.06.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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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원장. 사진=SNU안과
김주현 원장. 사진=SNU안과

(시사캐스트, SISACAST=SNU안과 김주현 원장) 백내장은 수정체가 김이 서린 창문처럼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저하되는 질병이다. 주로 중장년층부터 발생하기 시작하며, 노년이 될수록 발병률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실제로 40대 이상 백내장 발생률은 42.2%이며, 70세 이상의 백내장 발병률은 무려 9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백내장은 병이 진행될수록 시력 저하가 가속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발병 초기에는 약물 요법만으로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는 이전 상태로 되돌릴 수 없기에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진행하게 된다.

최근에는 한 곳에 초점이 맞는 단초점인공수정체 뿐만 아니라, 원하는 두 구간까지 초점이 맞는 이중초점 인공수정체, 원하는 여러거리의 모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까지 다양한 렌즈들 중 나에게 맞는 인공수정체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다초점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백내장제거와 동시에 근시, 원시, 난시까지 교정이 가능한 시력교정법이다. 다초점인공수정체는 원거리와 근거리를 동시에 교정하기 때문에 연속적인 초점 변화에 유리하다. 이에 모든 거리에서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어두운 곳에서 빛번짐이나 달무리 현상을 최소화하므로 야간 시야 확보도 유리하다.

여기에 난시 보정을 위한 추가적인 토릭보정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백내장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를 착용할 필요가 없으며, 작은 절개로 수술을 진행하기에 통증도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김주현 원장은 “백내장은 환자마다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검사를 진행해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렌즈를 선택할 때에는 환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함께 나이, 직업, 기존에 갖고 있던 질환 등을 복합적으로 따져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다년간의 노하우와 경력을 갖춘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바탕으로 수술을 계획 및 진행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정리:시사캐스트 황최현주 기자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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