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광동제약은 각종 구강 질환에 효능효과가 있는 ‘광동치올페이스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광동치올페이스트는 국내 최초 ‘히노키티올’ 단일성분 페이스트제(치약형 잇몸약)다. 히노키티올은 편백나무에서 발견된 성분으로 항산화·항염증·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치은염(잇몸염)·사랑니주위염 및 치조(이틀)농루와 같은 치주 질환의 완화뿐만 아니라, 구내염·설염(혀염)·입술염(구순염)에도 효과가 있어 광범위한 구강 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
히노키티올 성분 특유의 향에 페퍼민트, 편백향이 가미돼 사용자에게 보다 강력한 청량감을 제공한다. 1회 약 1cm(0.2~0.5g) 정도를 청결한 손가락이나 칫솔에 짜서 잇몸 또는 환부에 도포한다. 필요에 따라 1일 수회 사용할 수 있으며 일상적인 양치질에 사용 가능하다.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치은염·치주 질환 환자수는 1900만 명에 이른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연평균 3.6%의 증가율을 보인다. 지난해 한국리서치가 만 19세~64세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양치 시 잇몸출혈을 경험했다고 밝힌 비율이 63%에 달한다.
일반의약품 잇몸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약 800억 규모로 추산된다. 경구용 제품이 리딩하는 시장에서 치약형 잇몸약은 점유율이 25%를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다. 장기적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광동제약은 해당 제품에 대한 조성물 특허를 출원했다. 이와 함께 히노키티올 성분의 치주염 억제효과를 검증한 비임상 효능 연구 ‘Therapeutic Effects of Hinokitiol through Regulating the SIRT1/NOX4 against Ligature-Induced Experimental Periodontitis (치주염 유도모델에서의 SIRT1/NOX4 조절을 통한 히노키티올의 치료 효과)’를 발표, SCI급 국제저널 ‘Antioxidants 2024, 13(5), 550’에 게재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