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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포커스] 출근길 돕는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 퇴근길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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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포커스] 출근길 돕는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 퇴근길도 달린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4.05.28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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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부터 10개 전 노선에서 퇴근길도 운행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다음 달 10일부터 출근길도 함께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수도권 지역을 연계한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다음 달 10일부터 출근길에 이어 퇴근길도 달린다.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는 민선8기 시정 철학인 ‘동행’과 ‘창의행정’을 집약한 서울시의 대표 교통 정책이다. 지난해 8월 21일 첫 운행 이후 2개월 만에 이용객이 1만 명을 넘어섰고,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10만 명에 달한다. 

서울시는 승객 수요에 따른 대안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6월 10일부터 서울동행버스의 10개 전 노선에서 출근길뿐만 아니라 퇴근길도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 노선은 지난해 8월 2개 노선으로 시작해 현재 경기 화성, 김포, 파주, 고양, 양주, 경기 광주, 성남, 의정부 등 총 8개 지역에서 10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실제 기존 이용객의 92%가 퇴근시간대 서울동행버스 운행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번 퇴근길 확대 운행으로 수도권 주민들의 퇴근길 교통 편의는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0개 노선 모두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

서울동행버스의 10개 전 노선은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되며, 일반 교통카드 이용 시 '서울01·03·06번'은 광역버스(빨간버스) 요금, '서울02·04·05·07·08·09·10번'은 간선버스(파란버스) 요금인 1500원이 적용된다.

간선버스로 운행되는 7개 노선 버스 탑승 시에는 서울시의 월 6만5000원짜리 무제한 대중교통 정액권인 '기후동행카드'도 이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을 내면 서울 지역 대중교통(지하철, 버스, 광역버스, 따릉이 포함)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로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운행 시간은 노선별로 일부 다르지만 직장인들의 퇴근길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로 운영되는 만큼 오후 6시 20분~7시대에 운행된다.

서울동행버스의 10개 노선은 현금 없는 버스로 운행된다. [이미지=서울시]

강남역, 김포공항역, 홍대입구역, 양재역, 노원역 등 주요 업무지구에서 화성 동탄, 김포 풍무, 파주 운정, 판교제2테크노밸리, 의정부 고산 등 주택지구·교통 환승을 위한 주요 지점까지 한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다음 달 10일 모니터링을 비롯해 현장 관리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요 증가·교통 환경 여건에 맞춰 수도권 주민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신규 노선을 지속 발굴해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동행버스는 현재 수도권 지역의 대중교통 부족과 혼잡으로 인한 출근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우수 사례가 된 만큼 더 많은 이동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퇴근 모두 수도권 주민의 생활과 함께하며 편안하고 쾌적한 이동을 지원하고 앞으로도 수도권 동반 성장을 이끄는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동행버스의 노선정보를 비롯한 교통상황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스마트 서울뷰에 접속해 실시간 혼잡도와 도로 소통 등의 교통정보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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