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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KGM 토레스 변화의 핵심은 실내와 편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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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라이프] KGM 토레스 변화의 핵심은 실내와 편의 사양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4.05.15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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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KGM 토레스. [사진=KG 모빌리티] 

전통적으로 SUV 강자 브랜드로 통했던 쌍용자동차가 KG 모빌리티(이하 KGM)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은 이제 대부분 알 것이다. 물론 여전히 KGM이라는 이름은 쌍용자동차보다 입에 착 붙지는 않지만 처음보다 많이 나아지고 좋아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제법 긴 시간 풍파와 부침을 겪으면서 토종 SUV 브랜드의 존폐를 논해야만 했던 시절에서 수익을 내고 꾸준히 새로운 모델들 선보이는 브랜드로 재탄생한 것은 분명 잘 한 일이고 박수 받을만한 일이다. 

KGM이라는 브랜드 탈바꿈과 수익 개선의 효자 모델은 토레스였다. 전통 SUV 강자라는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은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기존의 강자 브랜드들과 경쟁하며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고, 이를 바탕으로 전면적인 회사와 사업 변화의 틀을 마련할 수 있었던 셈이다. KGM에게는 그 어떤 자식 보다 사랑스러울 토레스가 크고 작은 부분을 바꿔 다시 돌아왔다. 그럼 지금부터 무엇이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자. 

이번 토레스 변화의 핵심은 새로운 인테리어와 최신 편의 사양 등을 적용한 것이다. 토레스의 출발은 2022년 7월이었다. 강인하고 모던한 정통 SUV 스타일을 콘셉트로 세상에 등장한 토레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최단기간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하며 SUV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모델로 바이퓨얼 LPG 및 밴(VAN) 모델을 비롯, 미래지향적인 EV의 감성을 더한 전기차 토레스 EVX까지 라인업을 늘리며 다양한 대중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응하며 좋은 반응과 평가를 얻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토레스는 대중의 요구를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반영해 일상 주행에 필요한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고루 갖추고 모던해진 실내 디자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다. 

실내는 전면적인 변화를 통해 완전히 새로워진 인테리어가 됐다. 슬림&와이드를 바탕으로 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엔트리 모델인 T5부터 12.3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운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며 플로팅 타입의 뉴 디자인 센터 콘솔은 동반석까지 개방감을 주는 동시에 수납공간 효율을 높였다.

이외에도 토글스위치 타입 전자식 변속 시스템, USB C타입 단자(1열 2개, 2열 2개), 운전자 졸음주의 경고(DDAW)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을 기본으로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KGM 토레스. [사진=KG 모빌리티] 

고급 편의 사양이 보강된 하이디럭스 모델 T7에는 T5를 베이스로 디지털 키(NFC 카드 타입),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행거 타입 헤드레스트, 휴대폰 무선충전기,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ISA) 등을 기본으로 넣었고,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까지 선택 할 수 있다.  

특히, T7모델에서 커스터마이징으로 구성할 수 있는 오프로드 패키지를 새롭게 운영한다. 정통 SUV 콘셉트와 어울리는 오프로더 스타일의 익스테리어 이미지와 주행 능력을 구현한 오프로드 특화 전용 상품으로 18인치 All Terrain 타이어, 인치업 스프링, 휠 아치&도어 가니쉬,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 등을 옵션으로 구성해 주행 성능을 키웠다.

차별화된 색상과 디자인 요소로 강인함을 연출한 블랙에디션 모델도 운영한다. 블랙에디션은 20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블랙 휠을 비롯해 블랙 C필러 가니쉬, 전후방 블랙 스키드 플레이트 등 블랙 색상을 테마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안팎에 적용한 새로운 색상 또한 더 다양해졌다. 외관 색상으로는 토레스 EVX의 인기 색상인 라떼 그레이지를 새로 추가해 그랜드 화이트, 아이언 메탈, 포레스트 그린,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 등 총 6개의 원톤 컬러와 댄디 블루, 스페이스 블랙을 제외한 4개의 투톤 컬러로 운영한다.

 KGM 토레스. [사진=KG 모빌리티] 
 KGM 토레스. [사진=KG 모빌리티] 

실내는 그레이 투톤 반영 등 토레스 EVX에 적용되는 인테리어를 구현하며 더욱 고급스러운 구성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KGM은 이번 부분변경 토레스 출시와 동시에 토레스 밴 및 바이퓨얼 LPG 같은 파생 모델도 함께 공개했다.

토레스 바이퓨얼 LPG’는 가솔린의 엔진 성능과 LPG의 경제성을 갖춰 장거리 운행 시 연료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한 번 주유 및 충전으로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토레스 밴은 트렁크 공간을 최적화해 야외활동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2인승 SUV로, 최대 1462리터의 적재 공간에 최대 중량 300kg을 실을 수 있어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선사한다.

KGM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토레스는 신차 수준으로 변경된 실내 디자인과 고급 편의 사양이 새롭게 추가되었음에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며 “토레스가 SUV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이 한층 편안하고 안전하게 주행하여 다시 한번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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