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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와글와글] "남친이 바람폈다고 자신도 유흥 푹 빠진 친구,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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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와글와글] "남친이 바람폈다고 자신도 유흥 푹 빠진 친구, 어떡하죠?"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4.04.3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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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자 원나잇을 즐기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 픽사베이)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자 원나잇을 즐기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픽사베이]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자 원나잇을 즐기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U+ 모바일tv '내편하자3'에서는 '원나잇이 멀티 비타민이라는 친구'라는 제목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보자 A 씨는 "친구 중에 원나잇을 밥 먹듯이 하는 애가 있다. 원래 이런 애는 아니었다"며 "1년 전쯤 친구의 남자 친구가 바람피우다가 걸린 적이 있다. 울고불고 헤어지네 마네 하더니 결국 남자 친구를 용서하고 받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심한 '얼빠'(외모만 보고 좋아하는 사람)인데 그 남자 친구가 아이돌, 배우 뺨치게 잘생기긴 했다"며 "몇 달이 지나 친구를 만났는데 또 남자 친구가 바람을 피우는 것 같다면서 펑펑 울더라"라고 설명했다.

당시 A 씨는 "얼굴값 하네. 그냥 헤어져! 네가 어때서? 남자가 걔 하나야? 클럽만 가도 그런 남자들 수두룩하다"고 친구를 위로했다.

이 말이 발단이 됐다고. 이후 친구는 클럽에 가서 술을 진탕 마시고 원나잇을 했다고. A 씨는 "친구가 한 번 그러고 나니 지금은 하루가 멀다고 원나잇을 즐기고 있다. 근데 전보다 자신감도 많아지고 하루하루 생기 있어 보이더라"라고 했다.

친구는 "다양하게 원나잇을 해봐서 그런지 스킬이 늘었다. 오히려 남자 친구와 사이도 더 좋아진 것 같다"며 "원나잇은 멀티 비타민이다. 비타민 하나만 먹는 것보다 멀티로 먹어야 건강하지 않냐"고 주장했다.

A 씨는 "아무리 말려보려고 해도 이미 멀티 비타민 같은 원나잇에 푹 빠져버린 친구, 어떻게 해야 하냐"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 사연에 딘딘은 "저러다 탈난다"고 경고했다. 한혜진은 "무분별한 성생활을 멀티 비타민이라고 칭하는 순간부터 잘못돼가는 거다. 친구한테 쓴소리 한마디 하고 정신 못 차리면 손절해라"라고 조언했다.

- "떡볶이 한 컵 6000원, 밀가루 95% 파전"…태안 튤립축제 불법 노점상 '바가지'

전국에서 축제가 한창이 가운데, 충남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에서 한 관광객이 음식 바가지를 당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픽사베이]

충남 태안 세계 튤립꽃 박람회에서 한 관광객이 음식 바가지를 당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음식은 불법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태안 튤립 축제 바가지 다신 안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해당 축제에서는 △파전 1만5000원 △떡볶이 6000원 △번데기 5000원 등을 판매했다. 사진을 보면 A 씨 주먹보다 작은 그릇에 떡볶이가 가득 담겨 있었다.

이에 대해 A 씨는 "파전은 밀가루만 95%였다. 떡볶이는 주먹보다 작은 그릇에 2박 3일 전에 만든 것 같다. 먹을 수가 없어서 시킨 번데기는 그냥 물에 번데기를 풀어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언제쯤이면 한철 장사치들이 없어질까요? 호객 행위 구경하러 한 번쯤은 더 갈 듯. 연세 많은 부모님 상대로 이렇게 장사하냐"고 분노했다.

누리꾼들은 "나같으면 이제 축제서 안 사먹는다", "축제 바가지는 하루이틀 이야기 아닌다. 축제는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아무리 한 철 장사라도 어느 정도껏 해야지", "저 정도면 우리 동네 근처 초등학교 앞에서 파는 1000원짜리 컵볶이 수준" 등 공분했다. 한 누리꾼은 "노점 주문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거나 테이블에 깔린 음식 상태 보고 주문한다. 그래야 호구 덜 당한다"고 적었다.

한편 이와 관련 태안튤립축제 담당자는 "해당 음식은 축제 인근 불법 노점상에서 판매하는 것"이라며 "불법 노점상은 지난해 계약이 끝났음에도 1년 넘게 계속 운영하고 있다. 현재 철거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축제 내에서도 주전부리를 정찰제로 판매하고 있으며 위생, 안전 모두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 "부끄러운 줄 모르니"…시댁 휴지통에 생리대 버렸다고

생리대를 시댁 휴지통에 버렸다가 시어머니에게 혼났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사진=픽사베이]

생리대를 시댁 휴지통에 버렸다가 시어머니에게 혼났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생리대 문제로 부끄러운 줄 알라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결혼하고 신랑 첫 생일이라 시댁에 가서 식사했다"며 "저녁 먹고 술도 한잔하면서 좀 오래 있었다. 제가 월경일이라 두 번 정도 생리대를 갈았다"고 전했다.

그 후 A씨는 시어머니에게 "너는 부끄러운 줄도 모르냐"라며 "생리대를 휴지통에 버리냐 따로 챙겨가든가 해야지 여자가 조신하지 못하다. 결혼 전에도 그냥 버리고 가길래 한마디 하려다 말았다고 시댁 어려운지 모르냐"는 말을 들었다.

그는 "무슨 말인지 당황스러워서 대꾸도 못했다"며 "집에 오는 내내 생각해 봤는데 생리대 펼쳐서 버린 것도 아니고 새 생리대 껍질에 싸서 돌돌 말고 휴지에 한 번 더 싸서 버렸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휴지통을 누가 일부러 열어보나요"라며 "그걸 왜 부끄러워해야 하는지 생리대를 시댁 휴지통에 버렸다고 조신하지 못하다니 같은 여자로서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도 놀랍다"고 전했다.

A씨는 "그걸 정말 제가 따로 챙겨왔어야 하는 거냐, 신랑한테 말하고 생리할 때 시댁 일정 겹치면 안 간다고 하거나 밖에서 보자고 하려는데 이게 맞겠죠?"라며 "생각할수록 기분 나쁜데 제가 생각이 짧은 건지 한번 여쭤보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생리대 버리는 게 민망하다거나 부끄럽다고 생각하는 게 놀랍다”, “휴지통에 생리대 못 버리냐”, “며느리는 시댁 쓰레기통도 눈치 보면서 써야 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 집에 생리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면 생리대는 집에 와서 따로 버린다", "생리하는 사람 없는 게다가 시댁에다가 버리고 오는 건 좀” 등의 반응도 있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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