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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국내 최초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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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국내 최초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 개최
  • 변상찬 기자
  • 승인 2024.04.12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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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변상찬 기자)

사진=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경마 무대에서 은퇴한 경주마들을 위한 ‘퇴역경주마 전용 승마대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마사회와 서울·부경 마주협회가 공동 조성한 ‘더러브렛(경주마) 복지기금’으로 치러진다. 경주마 은퇴 3년이 안 된 승용마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경북 구미 승마장에서 1차 예선이 열리고, 10월 경기 과천 한국마사회 86승마장에서 결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말 소유자와 참가 선수는 말 복지 교육을 필수로 수료해야 한다. 말복지가 취약한 것으로 판단된 승마시설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으며 출전하는 모든 말은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20년부터 퇴역경주마의 승용마로 변신을 장려하기 위해 ‘퇴역경주마 승용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전문 승용전환 조련시설과 거점조련센터 등 총 31개소를 통해 경주마의 승용전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경주로를 은퇴한 이후에도 경주마들이 제2의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더러브렛 복지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퇴역경주마의 복지 제고는 물론 민간 승용조련업의 활성화, 고품질 승마자원 육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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