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대산문화재단, 교보문고, 주한노르웨이대사관은 작가와 독자가 눈높이를 맞춰 격의 없이 소통하는 문화이벤트, 2024 낭독공감-‘욘 포세를 읽다’를 개최한다. 교보생명과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23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로 현재 문학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욘 포세 작가와 작품에 대한 토크와 낭독으로 진행된다.
이번 낭독공감은 정여울 작가의 사회로, 홍재웅 교수(한국외대 스칸디나비아어학과), 육호수 시인이 참여해 독특한 내러티브와 스타일을 통해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보여주는 욘 포세 작가와 그의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또한, 출연진의 목소리를 통해 풍부한 낭독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등 다양한 방법과 여러 시각을 통해 욘 포세에 접근하는 기회를 가진다.
행사에는 욘 포세 작가가 온라인으로 출연하여 독자들과 대화하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독자들은 미리 준비된 이벤트에 참여하여 욘 포세 작가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남길 수 있다. 참여자 중 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욘 포세 작가의 친필 사인 도서를 증정한다. 욘 포세 작가와의 질의응답은 온라인을 통해 현장 생중계되며,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욘 포세는 1959년 노르웨이의 해안도시 헤우게순에서 태어나 하르당게르표르에서 성장했다. 1983년 장편소설 ‘레드, 블랙’으로 데뷔한 이후, 1994년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 등 국제적 명성을 얻고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오르며,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다.
음악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희곡과 소설, 시, 산문 등 다채로운 글쓰기를 선보이는 그의 작품들은 40여 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2023 노벨문학상을 비롯하여 전 세계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했고, ‘아침 그리고 저녁’, ‘보트하우스’ 등 작품이 번역돼 국내 독자들에게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연은 오는 4월 23일 오후 7시 30분에 교보빌딩 23층 대산홀에서 열리며, 대산문화재단 및 교보문고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행사 영상은 이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