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민선 기자) 신협중앙회는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조합원의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재해복구비 22억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협은 전소된 점포 중 130여 개에 달하는 조합원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우선 신협사회공헌재단은 20억 원 규모의 대출 지원에 나선다. 1인당 최대 1000만 원의 긴급생계안정자금을 제공하고, 대출금리는 최대 5.0%p 감면한다. 신협은 약 1억 원의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도 시장상인회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로 VAN 단말기가 소실된 피해 조합원 지원을 위해 1300만 원 상당의 VAN 단말기를 무상 지원한다.
서천 특화시장 인근 3개 조합은 6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해 피해 조합원에게 신속히 전달한다. 대전․충남 지역 조합들은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피해복구 성금을 모금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설을 앞두고 예기치 않은 화재가 발생해 큰 피해를 본 조합원에게 실질적이고 조속한 지원을 실행하여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협은 재난재해가 발생한 지역 주민의 일상생활 복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협 더불어사회나눔지원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상품은 2019년 6월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거제지역에서 처음 선보였다. 같은해 해당 지역에 대출이자 지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의 확산과 지속적인 경기침체, 재난재해 등 타격을 입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대출이자 지원을 연장하고 생계비 및 생필품 등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