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엔씨가 아마존과 손잡고 선출시한 'TL'과 신작 대기 중인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프로젝트G’ 등을 내세워 올해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는 2024년 글로벌을 겨냥해 다양한 신작 라인업을 준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엔씨는 2024년 아마존게임즈와 협업을 통해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THRONE AND LIBERTY(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를 글로벌 게이머에게 선보인다.
TL은 지난 12월 7일 국내에 출시돼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출시 후 ‘최적화 문제’와 ‘높은 성장 난이도’ 등 일부 이용자의 불편 사항이 제기됐으나 엔씨(NC)는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개선하며 중반부 콘텐츠에 힘을 주고 있다. 특히 개발진의 적극적인 소통 노력으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업데이트가 이어져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출시 전부터 후까지 ‘진화’에 가까운 변화를 보인 TL의 모습에 글로벌 이용자의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TL은 아직 해외에 오픈되지 않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게임을 접한 글로벌 이용자들은 “CBT 이후 피드백을 반영한 TL에게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다”며 “딜레이와 로딩이 없는 오픈 월드, 몰입감을 높여주는 그래픽, 콘솔 컨트롤러에 최적화된 조작감이 기대감을 키운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엔씨(NC)와 아마존게임즈는 북미/유럽 시장의 주요 플랫폼인 ‘콘솔’에 대응할 수 있도록 TL을 선보인다고 밝혀 기대감이 더욱 높은 상황이다.
TL 외에도 엔씨(NC)는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을 겨냥해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MMORTS ‘프로젝트G’ 등 3종의 신작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
배틀크러쉬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이다. 엔씨(NC)가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를 통해 선보이는 최초의 타이틀로, 올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글로벌 CBT와 11월 열린 지스타를 통해 ‘캐주얼한 배틀로얄’이라는 게임성이 호평을 받았다. 스위치 외 스팀(Steam),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크로스플레이(Cross-Play)도 가능해 다양한 조작 방식을 오가며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프로젝트 BSS는 '블레이드 & 소울'의 세계관을 활용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규 IP다. 각양각색의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명의 영웅들 중 5명의 캐릭터를 선택해 나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전투력 위주가 아닌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팀 구성의 재미를 선사한다. 필드 모험과 액션 더 나아가 수집과 조합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전술 전투 등을 더해 BSS만의 차별성을 높였다.
프로젝트G는 다양한 유닛과 본거지를 성장시켜가는 SLG(Simulation Game, 시뮬레이션 게임)식 재미에 입체적 월드에서 전략, 전술적 재미를 더할 수 있는 병기들과 오브젝트들을 운용하는 RTS(Real-Time Strategy, 실시간 전략 게임)적 경험을 개인, 길드 간의 규모감 있는 전쟁으로 확장한 게임이다.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정식 게임명이 등장하기도 전부터 장르 매니아층에게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