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현대건설은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플랜코리아와 함께 포항·경주·부산지역 어린이 재난 안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본 사업은 3개 기관이 뜻을 모아 지진과 같은 재난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용품을 보급하고, 재난 안전교육 및 모의 대피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재난상황 대응력 향상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대건설 등 3개 기관은 지난달 2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약 8주에 걸쳐 경주·부산·포항지역 총 1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인별 재난안전 보조가방과 학급별 재난대피가방 총 5500여 개를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 및 재난대피 모의훈련도 실시했다.
올해 전달한 재난안전 보조가방은 가방 내부에 충격 방지용 고무패드 보호대가 삽입돼 있으며, 비상시에 아이들이 재난안전 경안전모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가방 겉면에는 차량 ‘제한속도 30km/h’가 부착되어 등·하교시 보조가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학급별로 보급된 재난대피가방은 소화스프레이, 경광봉, 랜턴, 드로우백 등이 수납되어 선생님들이 재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을 효과적으로 인솔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현대건설은 재난 안전용품 지급과 더불어 각 학교에서 재난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재난 상황 발생 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난 안전용품 사용법, 지진송 학습, 구조 손수건을 사용한 모의 대피 훈련 등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2019년 경주지역에서 국내 최초 ‘어린이를 위한 재난안전 경안전모’ 사회공헌 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부산지역, 지난해 포항지역으로 확대해왔다.
현재까지 주요 지진 발생지역 총 22개 초등학교에 1만1000여개의 재난안전 경안전모를 전달했으며, 총 1만여 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교육 및 모의 대피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