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KT그룹의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이 ‘여가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인증하는 제도다.
KT그룹은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문화를 형성해 왔다. KT알파도 지난해 여가친화인증을 받았으며, kt is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 스포츠친화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그룹사도 KT를 비롯해 kt cs, KT알파, KT엠모바일, KT넥스알, KT에스테이트, kt is, KT텔레캅 등 다수다.
또한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가족친화 우수기업·기관 포상 및 인증 수여식’에서 KT알파가 대통령상을, KT엠모바일이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임직원의 삶과 일이 양립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KT엠모바일, 임직원 상호 소통·협력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우리만의 여가문화’
KT엠모바일은 근무시간 외 PC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PC-OFF제도, 유연근무제, 월 1회 조기 퇴근 M-day제도, 기념일 조기퇴근, 연중 자유롭게 사용하는 여행포인트, 도서구독서비스, 스포츠 경기관람 등을 지원해 임직원의 여가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한편 휴게실 및 무료 스낵바, 사내이벤트 및 건전모임지원 등을 통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사내 ‘기업문화TF’를 통해 발굴·운영 중인 ‘M-DAY(한달 1번 조기퇴근)’ 제도의 경우 병원검진, 자녀 행사, 취미생활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해 임직원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정기적인 병원 진료를 위해 M-DAY 제도를 이용 중인 한 직원은 “이직하기 전에는 병원 진료가 큰 고민이었는데 회사 눈치볼 필요도, 연차 소진도 없어서 큰 짐을 덜었다”며 “직원들이 필요한 세심한 부분까지 임직원이 서로 협의하고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가 회사의 주체가 된 것처럼 느끼게 돼 자부심이 든다”고 전했다.
채정호 KT엠모바일 대표는 “여가친화기업으로 선정돼 영광”이라며 “임직원의 상호 이해, 존중, 실천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과 균형 있는 일과 휴식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기업 문화를 확산해 다니고 싶은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넥스알, CEO가 직접 찾아가 임직원 의견 경청
KT넥스알은 무제한 도서구입 지원, 자율적 여가활동비 지원, 걷기·다이어트·금연 등 각종 챌린지,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직원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는 프로그램 온앤오프(On&Off) 등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여가생활을 지원하는 한편 재택근무, 선택적근로시간제, 사업장 밖 간주근로제, 재량근무제, 임신부 일 2시간 단축근무 등으로 유연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유로운 휴가사용 문화를 위한 리프레시휴가, 연차저축제도, 1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는 유연한 연차제도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충분한 휴식을 적극 장려 중이다.
올해 리프레시 휴가를 다녀온 한 직원은 “이번 리프레시 휴가를 통해 가족과 함께 휴식도 취하고 업무효율도 높이는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며 “질 높은 여가생활을 지지하는 문화가 잘 자리 잡혀 있고 개선이 필요한 내용은 자유롭게 건의할 수 있어 회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호재 KT넥스알 대표는 “전 직원과 점심식사 및 동호회 참여 등을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직접 들으며 제도 마련과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KT넥스알만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