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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543억 원... 전년比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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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543억 원... 전년比 10.8%↓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3.11.07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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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현주 기자)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3조5811억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매출도 2조905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3%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력료 인상에 따른 기타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줄어든 2543억 원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대비 2.0% 감소한 55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수익 대비 마케팅 비용 집행률은 20.6%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CAPEX는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5241억 원을 집행했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LG유플러스의 누적 CAPEX는 1조 704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7.1% 증가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조587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접속매출을 제외한 무선서비스매출은 1조50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했다.

총 무선 가입 회선은 20% 이상 성장했다. 올해 3분기 무선 가입 회선 수는 총 2382만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3% 늘어나며 6개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3분기 순증 가입 회선은 214만3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324.4% 증가했다.

MNO 가입 회선은 총 1829만2천개로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났으며 MVNO 가입 회선도 53.1% 증가한 552만8천개를 기록, 총 무선 가입 회선 증가에 기여했다. 5G 가입회선도 전년 대비 19.7% 증가한 681만9천개를 달성했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은 61.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3%포인트 증가했다.

MNO 해지율은 1.05%로 전 분기에 비해 0.10%포인트 줄어들며 개선세를 지속 중이다.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을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고객이 5G 사용량에 따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초개인화 맞춤형 요금제 ‘너겟(Nerget)’ 등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 대상 신사업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4040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IDC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8.2% 늘어난 827억 원으로 기업인프라 부문 사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에너지 효율 및 안정성 관리 노하우를 기반으로 IDC 사업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 분기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월 준공을 완료한 두 번째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인 ‘평촌 2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향후 IDC 사업의 성장세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계메시징과 B2B 신사업이 포함된 솔루션 사업 매출은 1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 늘었다. LG유플러스는 KG모빌리티와 토요타에 카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현대기아자동차에는 ‘U+모바일tv’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화물 중개 및 운송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DX 솔루션 ‘화물잇고’를 출시하는 등 B2B 신사업 역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기업인터넷·전용 회선으로 구성된 기업회선 사업 매출은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921억 원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꾸준한 고가치 가입자 유입에 힘입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2.8% 증가한 6072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초고속 인터넷 매출은 26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었다. 가입 회선도 511만2천 회선으로 같은 기간 4.1% 상승했다.

IPTV 사업 매출은 33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성장했다. OTT 중심의 IPTV UI·UX 개편을 진행한 데 이어 주요 방송사의 약 11만여 편 콘텐츠를 한 개 요금제로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승 구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IPTV 가입 회선은 지난해 3분기에 비해 0.5% 증가한 543만2천개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책임자(CRO) 여명희 전무는 “LG유플러스는 기존 사업과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 4분기에도 고객 중심 경영을 기반으로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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