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는 깡통전세 비중이 커지면서 민간임대 아파트가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주택을 공급해 온 부영그룹의 주거안정 역할이 재평가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 대구지역은 전셋집 3채 중 1채는 집값이 전세 보증금보다 싼 깡통전세가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세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지게 되자 갭투자로 차익을 노리려던 투기세력 중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반환하지 않는 전세사기 피해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급등하는 전세값에 주거 안정을 걱정하던 무주택자들은 낮아진 전세가격 속에서도 보증금을 떼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안게 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민간임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부여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 아파트만으로는 수요대비 공급을 따라오기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익성으로만 봤을 때 건설사들이 분양 대신 임대 공급에 나설 이유는 없다. 일반 분양 아파트에 비해 건축비는 낮고 민원의 소지가 높으며 향후 분양전환 시 임차인들의 민원과 정치권의 압박 등 헤쳐나가야 할 난관이 많기 때문. 분양전환이 되기까지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유지비용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도 부영그룹은 창립 이래 지금까지 민간임대 아파트를 공급해오며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전세 사기와 아파트 가격 상승 등 서민들의 주거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부영그룹의 ‘주거사다리’ 역할이 재평가 받고 있는 이유다.
부영그룹은 아파트 임차인과 직접 전월세 계약을 맺기 때문에 보증금 미반환의 우려가 없을뿐더러, 전월세 가격도 시세보다 합리적이다. 2년마다 이사 변수를 갖고 살아야 하는 일반 전월세와 달리 안정적인 주거도 가능하다. 대부분 단지들이 입주 후 8~10년의 임차 기간이 보장된다.
또한 거주하던 집을 분양전환 받을 경우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임대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거주자에게 분양전환 우선권을 주며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장점이 있다. 입주민과 건설사 합의에 따라 조기 분양도 가능하다.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약 30만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는데 그 중 임대 아파트가 23만 가구에 이른다.
부영그룹은 무주택 서민들에게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임대주택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임대 아파트의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며 주거 불안정이 대두됐던 지난 2018년에는 전국 51개 부영 아파트의 임대료를 3~4년간 동결하며 입주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부영 아파트 입주민의 평균 거주 기간은 5.2년으로 일반 전월세 가구보다 길며 분양전환을 통해 내 집 마련을 한 가구를 포함하면 기간은 훨씬 늘어난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의 2,650억 원 개인 기부가 화제가 된 가운데 그룹 차원에서도 ▲국내 교육‧문화시설 기증 ▲해외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초등학교 건립 지원 및 교육 기자재를 지원 ▲장학사업 외에도 역사서 '6‧25전쟁 1129일'을 통한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 ▲군부대 장병들 복지 향상을 위한 위문품 전달 ▲입주민들을 위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 지원 ▲국기인 태권도 세계화에도 앞장서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기탁하고 소년소녀가장세대, 장애인,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후원하며 지금까지 1조 1천억 원이 넘는 비용을 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