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일본 수입차 브랜드 부활의 날갯짓은 어디까지일까? 2000년대 초중반 나란히 한국 진출을 선언한 토요타와 닛산, 혼다는 순식간에 시장을 잠식하며 수입차 업계를 이끄는 리더로 급부상했다. 그 중 토요타 자동차는 아이치현 토요타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차량 브랜드다.
토요다 자동방직기제작소가 모태로, 현재의 자동차생산 사업부는 1933년에 신설됐고, 이후 1937년 법인화됐다. 2000년에는 한국 현지 법인 한국토요타자동차를 설립, 2001년 렉서스 브랜드를 론칭했으나 토요타는 관세 및 대한민국의 정책적인 문제로 수입되지 않았다.
그러나 다양해지는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09년 토요타 브랜드를 론칭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고급 승용차 브랜드 렉서스는 토요타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출범하고, 차별화된 메이커로 자리잡는데 성공,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2008년 수입차 시장 최초로 연간 판매 1위를 달성했으며, 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기획조사에서 지난 14년간 고객만족 1위 타이틀을 가장 많이 획득했다.
도전적인 기술과 제품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브랜드 ‘혼다’
혼다코리아는 국내에 공식 진출한 일본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다. 혼다코리아는 2001년 일본 혼다(HONDA)의 한국법인인 ‘혼다모터사이클코리아 주식회사’로 출범해 2003년 자동차 사업 진출을 계기로 사명을 ‘혼다코리아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고객 만족을 위해 최고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혼다의 글로벌 경영 철학을 이어받아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비롯, 관련 부품과 용품을 수입해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혼다는 세계 28개 국가에 68개의 생산 거점, 13개 국가에 43개의 개발 거점을 두고 약 18만 2천 명의 직원이 연간 약 2,400만 명의 고객과 접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혼다는 6개 지역 본부를 두고 지역 주체의 운영체제를 구축해 이륜, 사륜, 범용의 사업본부 및 고객 서비스, 구매, 생산, 관리, 사업 관리의 기능본부를 밑바탕으로 삼아 최적의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The Power of Dreams “움직이는 모든 것을 개발”
혼다는 지난 70여 년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꿈을 향한 도전의 역사를 써왔다. 혼다는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컴퍼니(Global Mobility Company)를 지향하며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 파워 프로덕츠, 퍼스널 모빌리티 제품, 혼다 제트에 이르기까지 ‘움직이는 모든 것’을 개발한다.
또한 혁신적인 Honda Robotics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상품을 통해 전 세계 많은 소비자들의 편리한 이동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혼다는 주행의 즐거움 및 안전성은 물론, 제품개발 및 제조・판매 전 영역에 걸쳐 ‘친환경’에 집중하여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1999년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 하이브리드 전용차인 인사이트(Insight)를 출시하면서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을 대중에게 새롭게 인식시켰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07년 2월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세단이자 최고 연비 효율을 자랑하는 ‘시빅 하이브리드’에 이어, 2017년 1월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선보이면서 국내 수입차 하이브리드 세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2년 이후 강화된 환경 규제를 감안하여 국내에 새로운 친환경 모델들을 투입해 장기적으로 판매 모델의 50%이상 친환경 라인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이에 발맞춰 사회적 책임을 통감하고, 환경 및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개발에서부터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 문제를 줄이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으며 에너지 및 천연자원 사용에 대한 효율을 향상시켜 유해한 배기가스를 줄임과 동시에 제품의 연료 효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기대되는 기업”
혼다는 ‘인간 존중’과 ‘사는 기쁨, 파는 기쁨, 만드는 기쁨(The Three Joys)’을 기본 이념으로 하는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매년 3,000만명 이상의 고객을 만나고 있다. 국내에는 준중형 하이브리드 세단 프리우스, 중형세단 캠리, 준대형세단 아발론, 준중형 SUV RAV4 등이 출시됐다.
고급 승용차 브랜드 렉서스는 토요타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로 출범하고, 차별화된 메이커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혼다코리아는 ‘모빌리티’를 통해 인류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데에 이바지하기 위해 견고한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시장을 겨냥, 뛰어나고 창의적인 제품들을 생산하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아울러 가장 우수한 제품과 뛰어난 서비스를 통한 진정한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존재하는 것 자체가 기대되는 기업”을 추구한다.
이처럼 수입차 업체가 단순히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하던 시대는 이제 끝났다. 사회적으로 함께 공감할 수 있고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이런 면에서 혼다코리아는 모범이 되는 기업으로서 국제사회에 함께 발맞추어 나가며 상생할 수 있는 기업임이 분명하다. [시사캐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