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장수의 음식'으로 불려 신선도 즐겨먹었다는 과일 '복숭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말랑하거나 딱딱한 다양한 식감을 가진 복숭아에는 각종 비타민과 베타카로틴, 폴리페놀, 펙틴 등의 영양분이 풍부해서 피부미용과 변비 예방,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피로 해소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요.
복숭하는 100g당 약 49㎉로 열량도 낮은 편에 속해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사랑받는 과일인데요. 특유의 향긋한 향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 복숭아지만, 함께 먹으면 몸에 해가 되는 음식도 있는데요. 오늘은 여름철 복숭아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 가장 주목할 효과는 '피로 해소'
복숭아에는 비타민A는 약 2㎍RE가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C가 많은편으로 약 7mg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비타민 E 성분이 무려 100g당 1mg 포함돼 있어 풍부한 식이섬유 식품인데요. 또 엽산과 철분함량이 높아 몸밖으로 나트륨을 빼주고 혈압을 내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가장 먼저 주목할 효과는 피로 해소입니다. 복숭아가 지닌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이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회복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는데요. 특히 아스파르트산이라는 성분이 활성산소와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여름철 피로한 몸에 활력을 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강한 햇빛에 손상된 피부 재생, 면역력 높여
복숭아는 피부미용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더운 날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면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게 되는데, 이럴 때 먹기에도 제격입니다. 복숭아에 함유된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펙틴질이 마스크에 마찰로 손상된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고 피부 면역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햇빛에 늘어진 모공을 축소시키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변비 해소 효과가 탁월한 복숭아에는 바나나의 2배가량 높은 식이섬유가 들어있습니다. 이로 인해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주는데요. 또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의 노화와 손상을 막고 활성산소 작용을 억제해 노화를 늦추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각종 성인병 예방 효과도 뛰어난데요. 칼륨과 나이아신 등이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혈압을 안정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 애연가, 애주가에 복숭아는 필수
애연가에들에게도 복숭아는 꼭 챙겨 먹어야 할 식품입니다. 복숭아의 신맛을 내는 사과산과 주석산, 구연상 등 성분은 흡연욕구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 몸에 쌓인 니코틴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어 폐기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인 '아스파라긴산'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숙취 해소에도 효과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름에 즐기는 복숭아와 상극인 식품도 있는데요. 바로 장어입니다. 장어와 복숭아를 함께 섭취할 경우 복숭아의 신맛을 내는 유기산이 지방의 소화를 방해해 심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좋은 복숭아 고르는 방법
복숭아 종류는 겉면이 부드러운 천도복숭아와 털이 있는 홍백도, 황도로 나뉩니다. 복숭아 꼭지 부분이 유백색이면 홍백도, 윗면이 노란색이면 황도로 구분하는데요. 복숭아 단면을 잘라보면 쉽게 구별이 갑니다.
이들 복숭아 모두 단맛이 강하지만 식감과 컨디션에 따라 골라 먹으면 되는데요. 천도복숭아와 홍백도 복숭아는 단단한 식감을 갖고 있으며, 수분이 많은 황도는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습니다. 황도 복숭아는 수분함유량이 많아 보관 중 쉽게 무를 수 있어 구입 후 빨리 먹어야 하는데요.
복숭아를 고를 땐 꼭지 주변이 갈라지지 않고 상처가 없는 것이 싱싱한 복숭아입니다. 복숭아를 구입할 때는 꼭지 부분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요. 만일 꼭지 부분이 너무 말랐거나 상해 있다면 씨가 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꼭지 주변에 검은 점이 있다면 초파리가 꼬이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또 꼭지에서 향긋한 향이 나는 복숭아가 신선한 복숭아입니다. 상한 복숭아는 꼭지에서 시큼한 냄새가 납니다.
다음으로 확인할 것은 복숭아의 골인데요. 골이 깊고 선명할수록 싱싱한 복숭아입니다. 또 좌우 대칭이 맞는 것이 더 당도가 높은데요. 또 너무 둥근 모양보다는 살짝 납작한 복숭아가 단맛이 강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종 건강관련 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