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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클린에어스와 ‘공기정화모듈 특허 및 제품 상용화’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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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클린에어스와 ‘공기정화모듈 특허 및 제품 상용화’ 업무협약 체결
  • 황최현주
  • 승인 2023.04.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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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계룡건설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계룡건설은 ESG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정화할 수 있는 세대환기시스템을 개발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계룡건설은 이날 대전 탄방동에 위치한 계룡건설 사옥에서 이승찬 회장을 비롯한 계룡건설 관계자와 황태운 클린에어스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기정화모듈을 적용한 세대환기시스템 공동개발 및 특허 등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계룡건설과 클린에어스는 최근 기존 청정환기시스템에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를 적용해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공기정화모듈을 공동 개발해 특허 등록을 앞두고 있다.
 
계룡건설은 이번 MOU를 통해 이번 공기정화모듈 기술을 적용한 공동주택 세대 환기시스템 제품을 개발하고 엘리프 단지뿐만 아니라 타 단지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제품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의 환기시스템은 대부분 프리필터, HEPA필터를 거쳐 공기가 유입되는 방식으로 주로 먼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의 제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바이러스까지 제거할 수 있는 환기시스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살균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추세이다.

살균기술 중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자외선(UV) 기술과 광촉매 기술이다. 기존의 자외선 기술(UV램프, UV-LED)은 주로 칫솔살균기, 컵소독기와 같은 고정된 물체에 일정 시간 이상 자외선을 조사해 바이러스를 살균하는데 적용돼 왔으며, 광촉매 기술은 이산화티타늄과 같은 광촉매에 자외선 빛을 조사하여 광반응을 일으키는 기술로 주로 탈취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최근에는 공기살균에도 적용되고 있으나 공기와 같이 고정되지 않고 흐르는 유체에는 자외선 빛이 조사되는 시간이 짧아 살균의 효율성이 떨어져 공기살균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기술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자외선 중 파장이 짧은 진공자외선(VUV)으로 단시간에 살균하는 기술이 도입됐으나, 진공자외선이 공기중에 있는 산소와 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다량의 오존이 생성되어 인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진공자외선을 일으키는 자외선램프는 고가이며 수명이 짧고 환경에 유해한 수은 등이 포함되어 있어 주기적인 교체비용과 폐기물이 발생되는 관계로 최근 추구하고 있는 ESG경영에 부합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

계룡건설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자 클린에어스와 함께 HEPA필터를 통한 초미세먼지 제거 후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를 이용한 바이러스 제거 방식을 개발하게 됐다.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 기술은 필터 타입의 플라즈마 발생기로 필터의 공기통로에서 각각 플라즈마 반응이 일어나며 공기 중 산소, 물과 반응하여 수산기(OH radical)와 같은 산소활성종이 만들어지고 플라즈마 필터를 통과하는 공기와 직접적으로 만나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기 때문에 기존의 살균 기술보다 공기살균에 매우 적합한 기술이다.

오존 억제 기술을 통해 오존free로 배출하게 되어 인체에 영향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대면적 플라즈마 필터는 물로 세척하여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ESG경영에 맞는 친환경적인 기술이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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