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두통의 원인은 신체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신체적 원인의 경우 잘못된 식습관이나 목디스크 같은 질환이 원인으로 작용하는데요. 또 여성의 경우 생리 기간 진통제를 과하게 복용했다거나 다른 약물을 과도하게 복용했을 경우에도 두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정신적인 원인으로는 스트레스가 대표적인데요. 갑자기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긴장되는 경험으로 몸이 경직될 때, 과도하게 신경 쓸 일이 발생했을 때 두통을 느끼게 됩니다.
두통이 한 번 시작되면 그대로는 일상생활을 지속하기 어렵거나 매사 집중이 어려워 일의 효율도 크게 떠어지기 때문에 일상에서 두통을 해결할 방법들을 알아두는 것이 좋은데요. 약을 먹는 방법 외에도 두통을 완화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쉬운 두통 완화 법과 두통 완화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몸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었을 때는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 등으로 몸을 이완시키면 막혔던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면서 두통을 어느 정도 없앨 수 있는데요. 이때 심신의 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업무 도중 스트레칭을 해주는 습관은 매우 중요합니다.
앉아서 오래 일하는 직장인이나 수험생은 목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동작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목은 평균 5kg의 무게를 감당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굳고 경직됩니다. 먼저 어깨가 올라가지 않도록 겨드랑이 쪽으로 힘을 주며 어깨를 내려줍니다.
고개를 45도 방향으로 왼쪽으로 돌려준 후 손으로 뒤통수를 잡아줍니다. 그대로 대각선 방향으로 고개를 숙이는 동작을 한 시간에 한 번씩 좌우 번갈아 해주면 두통이 완화됩니다.
다음으로는 손의 지압점을 찾아 눌러주는 것입니다. 사무실에 있거나 미팅 중일 때처럼 스트레칭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이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는데요. 손가락을 이용해 관자놀이를 지긋이 눌러주거나 목뒤를 지압해 주는 방식으로 두통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편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 온찜질을 병행하면 통증 완화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두통을 없애기 위해선 소량의 카페인이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우리가 먹는 진통제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있는데요. 두통이 왔을 때 따뜻한 커피나 녹차를 마시면 두통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카페인을 섭취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반드시 조금만 섭취해야 합니다.
따뜻한 물을 천천히 마시거나 샤워하는 것도 두통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통이나 복통을 겪게 될 때가 많은데요. 이럴 때 경직된 몸을 이완시키는 것이 좋은데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긴장된 몸을 어느 정도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또 몸속의 수분이 부족할 때도 두통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요.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져 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만일 하루 물 섭취량이 너무 적다면 충분히 물을 마셔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천천히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이 올 땐 먹으면 좋은 음식들은 뭐가 있을까요. 가장 먼저 생강은 두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 성분은 여러 연구를 통해 통증 완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은 두통이 올 때 느껴지는 울렁거림도 다스려 줄 수 있어 멀미를 하거나 두통이 올 때 먹으면 메스꺼움 등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바나나나 견과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데 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에서 심장박동이 증가하고 혈압이 상승해 근육은 더 경직되게 됩니다. 이때 마그네슘이 풍부한 바나나를 먹으면 경직된 근육이 풀려 두통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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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